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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다자녀 가정에 이사비 최대 40만원 지원

김장욱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8.19 14:39

수정 2024.08.19 14:55

주거, 생활, 돌봄, 의료 등 다양한 정책 확대
지난 1월 이후 경북으로 전입 또는 도내 이사한 가구
경북도가 추진하는 '다자녀 가정 이사비 지원' 홍보 포스터. 경북도 제공
경북도가 추진하는 '다자녀 가정 이사비 지원' 홍보 포스터. 경북도 제공

【파이낸셜뉴스 안동=김장욱 기자】 경북도가 '아이 키우기 최적지'로 급부상하고 있다.

경북도는 저출생 문제에 적극 대응하고, 다자녀 가정의 주거 안정을 위해 '다자녀 가정 이사비 지원' 사업을 오는 20일부터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이 사업은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으로 도내 다자녀 가정이 주거지를 옮길 때 발생하는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마련됐다.

이철우 지사는 "이 사업을 통해 다자녀 가정이 아이 키우기 좋은 경북으로 이사할 때 경제적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앞으로 주거뿐만 아니라 생활, 돌봄, 의료 등 여러 분야에서 다자녀 가정을 우대하는 다양한 정책을 마련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이사비 지원 대상은 지난 1월 이후 경북으로 전입했거나 도내에서 이사한 가구로, 2022년 1월 이후 출생한 자녀를 포함해 2명 이상의 자녀를 둔 다자녀 가정이다.

지원액은 가구당 최대 40만원으로 500여 가구가 혜택을 받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사비 신청은 20일부터 12월 31일까지이다. 정부24(보조금24) 홈페이지 또는 등기 우편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다만 타 공공기관 등에서 이미 이사비 지원을 받은 가구는 이번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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