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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6 서울 올림픽 향해 본격적으로 뛰겠다”... 오세훈 시장, 파리 선수단 초청

전상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8.19 15:23

수정 2024.08.19 15:37

다시 한번 서울올림픽 강한 의지 표명
서울 메달리스트들 초정해 함께 오찬
오세훈(왼쪽) 서울시장이 19일 서울 중구 서울시청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참가 선수단 격려 간담회에서 태권도 동메달리스트 이다빈에게 선수단 사인 포스터를 선물받고 있다. / 사진 = 뉴시스
오세훈(왼쪽) 서울시장이 19일 서울 중구 서울시청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참가 선수단 격려 간담회에서 태권도 동메달리스트 이다빈에게 선수단 사인 포스터를 선물받고 있다. / 사진 = 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오세훈 서울시장이 다시 한번 서울올림픽에 대한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

오 시장은 19일 낮 12시 시청에서 2024 파리올림픽에 출전한 6개 종목 선수·지도자 15명과 간담회를 열고 감사와 격려 인사를 전했다.

이번 파리올림픽에는 서울시청 소속 11명, 서울시 소속 10명 등 총 21명의 서울시 선수단이 참가했다. 서울시 소속은 국내대회 시·도 대항전에 서울시 소속으로 등록해 출전하는 경기인이다. 오 시장은 참석한 선수단에 서울브랜드(SEOUL MY SOUL)가 새겨진 서울 굿즈를 선사했다.

선수단에서는 2020 도쿄올림픽에 이어 2연속 올림픽 메달을 획득한 태권도 이다빈 선수가 대표로 선수단 사인이 담긴 파리올림픽 포스터를 오 시장에게 전달했다.


이번 올림픽에 출전한 21명의 서울시 선수단은 금메달 5개, 은메달 1개, 동메달 1개를 수확하며 대한민국 종합 8위(금 13, 은 9, 동 10)라는 뛰어난 성적 달성에 공헌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19일 서울시청에서 열린 파리올림픽 참가 선수단 격려 간담회에서 선수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앞줄 왼쪽부터 펜싱 전하영, 윤지수, 오 시장, 태권도 이다빈, 사격 양지인 /사진 = 뉴스1
오세훈 서울시장이 19일 서울시청에서 열린 파리올림픽 참가 선수단 격려 간담회에서 선수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앞줄 왼쪽부터 펜싱 전하영, 윤지수, 오 시장, 태권도 이다빈, 사격 양지인 /사진 = 뉴스1


서울시청 소속으로는 윤지수·전하영이 펜싱 단체전 사브르에서 은메달 1개, 이다빈이 태권도에서 동메달 1개를 획득했다. 윤지수·이다빈은 2연속 올림픽 메달이라는 값진 성과를 거뒀다.

이밖에 서울시 소속인 한국체대 임시현이 양궁에서 금메달 3개로 3관왕에 오른 것을 비롯해 한국체대 양지인이 사격에서 금메달 1개, 국민체육진흥공단 구본길이 금메달 1개를 획득했다.


서울시는 현재 광역단체 중에서 가장 큰 규모인 23개 종목, 25개 팀 188명의 직장운동경기부를 운영 중이며, 15개 자치구 직장운동경기부도 지원하고 있다.

오 시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서울시가 2036년 올림픽 개최를 위해 본격적으로 뛰어야 할 시점이 왔다"며 "정부와 호흡을 맞춰 잘 준비해 여러분과 여러분의 후배들이 서울에서 역량을 활짝 펼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서울시는 소위 비인기종목으로 분류되는 종목에 더 진심을 다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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