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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코, 휴대용 VOC 측정기 국제방폭인증 등 획득

김태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8.19 15:47

수정 2024.08.19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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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명 ‘V-PRO’
신규 개발 휴대용 휘발성유기화합물 측정기(V-PRO) / 사진=센코 제공
신규 개발 휴대용 휘발성유기화합물 측정기(V-PRO) / 사진=센코 제공
[파이낸셜뉴스] 센코가 자사 휴대용 휘발성유기화합물(VOC) 측정기 ‘V-PRO’가 국제방폭인증(IECEx)과 유럽 방폭인증(ATEX)을 획득했다고 19일 전했다.

‘V-PRO’는 실내를 비롯해 대기 기체 중 포함된 오염물질인 VOC를 측정하는 장비로 신규 개발 제품이다. VOC는 대표 ‘1급 발암물질’로 아세트알데히드, 톨루엔 등 각종 유해물질을 총칭한다. 이에 지속 노출될 경우 신경계 장애와 다양한 질병이 발생한다. 지구 온난화와 산성비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VOC 측정을 위한 광이온화식 센서 개발과 활용은 기술적 난이도가 높은데, 현재 전 세계적으로 국제 인증을 받은 휴대용 측정기는 미국 허니웰(Honeywell Analytics) 등을 포함해 3개 정도다.

최근 산업이 고도화되고 다양화됨에 따라 VOC 사용이 급증하고 있어 측정기 수요 역시 덩달아 늘어나고 있다.

센코는 지난 6월 휴대용 2가스 검지기(Duo Tracer)에 이어 이번 휴대용 VOC 측정기(V-PRO) 제품 개발 및 국제 방폭 인증을 모두 완료했다. 이는 해외 주요 대리점을 통한 매출 증대에 중요한 요소로 작용될 전망이다.


하승철 센코 대표는 “제품 포트폴리오 완성은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사들 제품을 판매하던 해외 주요 대리점이 센코 제품을 판매하게 하는 데 있어 가장 중요한 고려사항”이라며 “V-PRO는 해외 매출 증가에 빠른 기여를 할 수 있는 제품이며, 앞으로 양산 준비를 통해 해외 시장 개척 결과를 연내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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