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21~23일, 부산 벡스코·해운대
문화체육관광부는 부산광역시, 부산국제마케팅광고제조직위원회와 함께 21일부터 23일까지 부산 벡스코와 해운대 일원에서 ‘2024 부산국제마케팅광고제(MAD STARS 2024)’를 개최한다.
올해 17회째를 맞이한 광고제에서는 ‘인공지능(AI)으로 마케팅 성공을 겨냥하다(AIM)’를 주제로 최근 전 세계적으로 화두인 인공지능 생성 콘텐츠(AIGC) 등 다양한 AI 기술을 활용한 마케팅 성공 사례를 공유하고 산업의 흐름과 변화를 조망할 예정이다.
코로나19로 온라인 본선 심사를 진행한 작년과 달리 올해부터는 21개국 36명의 심사위원 전원이 부산에 모여 최종 수상작을 선정할 예정이다. 최고 영예상인 ‘올해의 그랑프리’ 2편을 포함한 주요 수상작은 23일 오후 5시,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시상식에서 공개한다.
학술대회에서는 AI를 주제로 한 강연 40여개가 진행된다. 먼저, 버거킹 마케팅 성공 신화의 주역으로 알려진 페르난도 마차도 최고마케팅책임자가 ‘AI가 창의성이 혁신을 촉진하는 방법’을, 국내 대표 종합광고대행사 HSAD의 박애리 대표가 ‘AI가 주어진 마케팅 크리에이티브 시대’를 주제로 기조연설을 한다.
또 구글의 크리에이티브 및 혁신 부문 책임자 수자나 아펠바움, 메타의 모바일 광고 및 커머스 솔루션 전문가 타와나 머피 버넷, 네이버 클라우드의 하정우 센터장, 레고의 애들린 로슬리, 콘텐츠 창작자 이짜나언짜나 등도 연사로 참여할 예정이다.
세계적인 신진 창작자를 발굴·육성하기 위한 마케팅·광고 경진대회도 개최한다. 청년 광고인이 참여하는 ‘뉴스타즈’(8개국 73명), 대학생이 참여하는 ‘영스타즈’(대학생, 6개국 79명)에서는 참가자들이 현장에서 제시되는 주제에 맞는 광고를 30시간 내 기획·제작하며 치열한 경합을 벌이게 된다. 수상자에게는 실제 취업으로 연결될 수 있는 국내 주요 광고 회사의 인턴십 참여 기회를 제공하는 등 차세대 세계 인재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돕는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AI 등의 발전에 따라 빠른 미디어 환경 변화 속에서 광고산업 역시 새로운 도전을 맞이하고 있다”며 "이번 부산국제마케팅광고제가 새로운 산업 환경 속에서 국내광고업계의 발전과 진흥의 발판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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