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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 주거축, 북에서 남으로 이동…부천아테라자이 등 ‘눈길’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8.20 08:34

수정 2024.08.20 08:34

부천아테라자이 투시도
부천아테라자이 투시도


경기도 부천시 부동산 시장에 일대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중동 및 상동 등을 앞세워 오랜 기간 부천의 주거 중심 역할을 수행해 온 원미구에서 신흥 주거타운으로 개발 중인 소사구 일대로 무게 추가 점차 이동하고 있는 모습이다.

이는 노후 주택 비율 때문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부동산 R114 자료에 따르면 원미구의 준공 15년 초과 노후 아파트 비율은 86.02%로, 소사구(57.73%)와 비교해 30%p 가까운 차이를 보였다. 특히, 중동 및 상동의 노후 아파트 비율은 각각 89.8%, 93.34%에 달하는 등 주택 노후화가 심화되고 있다.

반면, 소사구 일대는 계수, 범박, 소사, 옥길 등을 중심으로 신규 택지개발 및 대규모 정비사업이 본격화되면서 과거 노후지역이라는 이미지를 벗고 신흥 주거타운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실제, 소사구 일대의 입주 5년 이내 신축 아파트 비율은 13.78%로, 부천시(8.31%) 및 원미구(5.27%) 등과 비교해 월등히 높은 수치를 보이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GS건설 컨소시엄은 9월 부천시 소사구 괴안동 부천괴안 공공주택지구 B2블록(괴안동 일원)에 선보이는 ‘부천아테라자이’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20층 2개동 전용면적 50~59㎡ 총 200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신 주거중심지로도 변화하고 있다. 단지가 들어서는 괴안지구는 부천시 소사구 괴안동 일원 약 14만㎡ 부지에 주택 1008가구(아파트 998가구, 단독주택 10가구), 학교(양지초), 근린생활시설 등이 들어서는 공공주택지구다. 서울 항동지구와 마주하고 있고, 옥길지구 등도 인접해 있다. .

특히 서울과 부천 모두 생활권이라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는 설명이다. 단지가 서울 항동지구와 마주하고 있어 항동지구와 부천 원도심의 다양한 생활 인프라를 모두 누릴 수 있다. 특히 단지 바로 맞은편에 양지초등학교가 있다.

쾌적한 주거환경도 강점이다. 서울시 제1호 공립수목원인 약 20만㎡ 규모의 푸른수목원, 괴안체육공원 등의 공원이 도보권에 있으며, 천왕산, 천왕산 가족캠핑장 등도 인근에 위치해 있다.

교통여건도 우수하다. 단지 인근으로 1호선 역곡역이 있어 이를 통해 종로, G밸리(서울디지털산업단지), 여의도, 강남 등 서울 주요 업무지역까지 쉽게 이동이 가능하다. 또한 부광로, 소사동로 등의 도로망과 접해 있어 차량 진출입이 수월하고, 경인로,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 등의 광역도로망도 가까워 서울 주요업무지구 및 인근 지역으로 쉽게 이동이 가능하다.


청약은 부천 및 수도권(서울, 경기, 인천) 지역 거주자 중 청약통장 가입기간 1년 이상 경과하고, 면적·지역별 예치 기준금액을 충족한 무주택자 및 1주택자의 세대주, 세대원이면 1순위 자격이 주어진다. 특히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는 공공택지에서 선보이는 만큼 합리적인 수준의 분양가로 책정될 예정이라는 설명이다.


경기도 부천시 원미구 역곡동 일원(역곡이클래스하이엔드 단지내상가)에서 홍보관을 운영 중이며, 견본주택은 경기도 부천시 상동 일원(부천영상문화단지 내)에 9월 중 개관할 예정이다.

amosdy@fnnews.com 이대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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