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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유안타증권에 따르면 올해 2·4분기 코스맥스의 영업이익은 467억원으로 시장 기대치(579억원)을 하회했다. 중국과 미국 시장에서의 부진이 전체 성장을 제한했다는 설명이다.
중국 법인의 매출액은 147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 감소했고, 영업손실은 11억원으로 적자전환했다. 구체적으로 상해법인 매출액으 975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4% 줄었다. 미국 법인도 순손실 96억원을 기록했다.
이승은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중국 법인의 경우 1·4분기에 매출 성장에 기여했던 메이크업 인디 브랜드도 2·4분기에는 성장 모멘텀을 잃었다"며 "매출 감소로 인한 가동률 저하가 수익성에 악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3·4분기 실적은 지역별 차별화가 더욱 심화될 것"이라며 "국내와 동남아 시장의 성장세를 기반으로 중국과 미국 시장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수익성 개선을 위한 노력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zoom@fnnews.com 이주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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