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에이아이엠(AIM) 인공지능(AI)으로 마케팅 성공을 겨냥하다'라는 주제로 아시아 최대 규모이자 국내 유일의 국제광고제인 '2024 부산국제마케팅광고제'가 21일 막을 올린다.
부산시는 '2024 부산국제마케팅광고제(MAD STARS 2024)'가 21~23일 사흘간 벡스코와 해운대 일원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올해 17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행사는 부산시와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며, (사)부산국제마케팅광고제조직위원회가 주관한다.
최근 화두인 다양한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마케팅 성공 사례를 공유하고 산업의 흐름과 변화를 조망하는 장으로 펼쳐질 예정이다.
행사는 개막식을 비롯해 전시, 대규모 회의(콘퍼런스), 경진대회 등 업계 전문가는 물론 마케팅·광고·디지털 콘텐츠에 관심있는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볼거리로 구성된다.
주요 일정은 △개막식(21일 오후 5시) △시상식(23일 오후 5시) △전시(21~23일 주제 전시, 옥외광고 자유표시구역 홍보존, 수상작 전시, 홍보부스 등) △콘퍼런스(21~23일 마케팅, 광고, 디지털 테크, 영상 등 분야별 글로벌 현직 전문가 실무 강연) △경진대회(20~23일 전 세계 주니어 광고인, 대학생 경진대회) 등이다.
이번 행사는 402편을 전시 상영하며, 올해 전시에는 '창의성(크리에이티브)' 분야에서 생성형 인공지능이 어떻게 활용되고 있는지 등을 다룰 예정이다.
인공지능 기술 활용 광고, 인공지능 광고모델 출연 광고, 생성형 인공지능 기술 적용 광고 등 인공지능을 활용한 다양한 국내외 광고 캠페인들을 대거 소개한다.
또 인공지능이 인간의 능력을 따라잡지 못하는 분야로 여겨지는 '유머'를 소구로 한 재미난 광고를 소개하며, 오직 인간만이 창조해 낼 수 있는 재치 있는 내용으로 다뤄진다.
해운대구 구남로 일대 '옥외광고 자유표시구역' 조성 홍보 공간(존)도 함께 운영해 광고계에 신선한 형태를 제시한다.
옥외광고 자유표시구역은 옥외광고물에 대한 규제(모양, 크기, 색깔, 설치 방법 등)를 대폭 완화해 자유로운 설치를 허용하는 지역을 말한다.
뉴욕의 타임스퀘어, 오사카 도톤보리처럼 세계적인 광고·미디어 명소가 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운영됐던 코엑스 외 해운대, 광화문, 명동이 지난해(2023년) 말 '옥외광고 자유표시구역'으로 새롭게 선정됐다.
이외에도 국내외 광고, 마케팅, 디지털 콘텐츠, 영상 관련 단체와 기업 등이 참여하는 홍보 공간(부스)도 진행될 예정이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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