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수도권 택시·버스·화물 운수종사자의 운전적성정밀검사 접근성이 대폭 개선된다.
한국교통안전공단(TS)은 오는 23일부터 서울 송파구 교통회관에 '송파 운전적성정밀검사장'을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그동안 수도권 동남권 지역의 운수종사자들은 서울 강북·강서지역의 운전적성정밀검사장을 이용해야 하는 불편을 겪어왔다. 이번 송파 운전적성정밀검사장 개소로 접근성이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송파 운전적성정밀검사장은 통합형 검사기기 21대가 설치·운영돼 운전적성정밀검사 뿐만 아니라 택시·버스·화물 국가자격 시험 응시가 가능하다. 연간 1만5000명 규모의 운전적성정밀검사 및 도로분야 국가자격 시험을 실시할 수 있다.
운전적성정밀검사는 운수종사자의 운전 적성 결함 요인을 과학적으로 평가해 운수종사자의 운전 자격 요건을 판단한다. 신규검사와 특별검사, 자격유지 검사 등 크게 3가지로 나뉜다.
권용복 TS 이사장은 "앞으로도 운수종사자 수검환경 개선으로 운수회사의 구인난 해소에 보탬이 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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