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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로쓰리서치 "나인테크, 다양한 신사업 출격 대기"

최두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8.20 11:15

수정 2024.08.20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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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인테크 C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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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그로쓰리서치는 20일 나인테크에 대해 2차전지 장비 사업과 디스플레이, 반도체 장비 사업에서 다수 신사업을 보유하고 있다며 성장을 전망했다.

나인테크의 주요 사업은 2차전지 및 디스플레이 장비 제조 사업이다. 매출 비중은 2차전지 93.29%, 디스플레이 3.86%로 구성돼 있다. 주요 주주는 박근노 등 특수관계인(29.96%)으로 자사주 0.60%를 보유하고 있다.

그로쓰리서치 이재모 연구원은 "나인테크는 2016년부터 2차전지 장비를 납품하면서 주력 사업으로 성장했다"라며 "제조 공정 중에서 조립 공정에 특화된 장비를 전문적으로 생산하는 업체다"라고 소개했다.


이 연구원은 이어 "라미네이션 공정과 스태킹 장비를 제작해 LG에너지솔루션, 오창, 유럽(폴란드), 미국(미시건주)에 납품하고 있다"라며 "라미네이션 공정은 LG에너지솔루션만 사용하는 공정으로 나인테크와 주요 경쟁사 1곳이 납품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그는 "모듈 또는 팩으로 제조할 수 있는 장비도 개발해 고객사에 파일럿 장비를 납품한 상태로 향후 관련 수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또 디스플레이 장비 사업과 관련해 "전공정 및 후공정의 세정(Wet station) 장비 및 진공 증착, 봉지 공정의 물류장비를 제작해 국내와 중국 패널 제조사에 공급하는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중국 BOE 비롯해 다수의 패널 제조사들이 8세대 OLED 투자 관련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 외에도 그로쓰리서치는 △열전 냉각 및 발전 사업 △건식 전극 공정 장비 사업 △배터리 재활용 사업을 이 회사의 신성장 동력으로 꼽고, 올해 매출액 1800억원, 영업이익 90억원을 전망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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