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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경, 적조 어민 피해 최소화 위해 예찰·방제 지원 강화

김현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8.20 14:31

수정 2024.08.20 14:31

적조 방제를 위해 황토를 살포하는 모습.
적조 방제를 위해 황토를 살포하는 모습.


[파이낸셜뉴스] 해양경찰청은 최근 유해성 적조의 확산에 따라 어장과 양식장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예찰을 강화하고 방제 지원에 적극적으로 나선다고 20일 밝혔다.

적조는 수온이 높고 영양염류가 다량 유입되는 7~9월경 남해안에서 주로 발생하는데 해경은 적조 예찰과 방제 활동을 지원하는 임무를 수행한다.

지난 2일 전남 서부 등 5개 해역에 올해 첫 적조 예비특보를 발령한 데 이어 최근 전남 동부, 남해, 득량만 일대로 확대됐다.
해경은 지자체 등 관계기관의 요청 시 함정·인력·장비 등을 최대한 동원해 황토 살포, 표층수 교반 등 방제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또 관계기관 대책 회의, 모의훈련 등에 참여해 협력을 강화한다.


송영구 해양오염방제국장은 "유해성 적조로 인한 어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신속한 대응과 관계기관 간 협력을 강화하고 해양경찰의 보유 세력을 총동원해 예찰 및 방제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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