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9월부터 춘천·강릉·동해·속초·태백·영월서 개최
20일 강원관광재단에 따르면 워케이션(Worcation)이 새로운 하이브리드 근로 문화로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올해 상반기에만 600여명이 워케이션을 위해 강원특별자치도를 방문하는 등 국내 워케이션의 중심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하반기 워케이션 프로그램은 오는 9월2일부터 춘천, 강릉, 동해, 태백, 속초, 영월 등 6개 지역에서 운영된다.
최동석 강원관광재단 국내마케팅팀장은 “최근 많은 지자체에서 워케이션에 관심을 갖고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며 "강원특별자치도 역시 차별화된 자연환경을 중심으로 기업의 다양한 니즈를 분석하고 이에 부합하는 프로그램을 구성해 기업들이 지속적으로 지역을 방문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하반기 워케이션은 바다와 호수, 산을 중심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으며 참가자들은 자신의 취향에 따라 프로그램을 선택할 수 있다.
특히 영월의 경우 애견 동반 숙소를 통해 애견인들이 반려동물과 함께 워케이션을 참가할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한다.
최성현 강원관광재단 대표는 “강원특별자치도는 국내 워케이션의 중심으로 자리매김했지만 이러한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해외 워케이션 방문객 유치에도 집중할 계획이다"며 "해외 디지털노마드와 워케이션을 도입하고 있는 기업들을 대상으로 강원 워케이션을 널리 알릴 예정이다”고 말했다.
한편 강원 워케이션 하반기 프로그램 참가를 희망하는 기업이나 개인은 강원 워케이션 누리집이나 서울경제진흥원 워케이션 누리집에서 신청할 수 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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