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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유업 '매일당당' 캠페인으로 당류 저감화 이끈다

박지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8.20 15:16

수정 2024.08.20 15:16

'매일당당' 캠페인 /사진=매일유업
'매일당당' 캠페인 /사진=매일유업
[파이낸셜뉴스] 매일유업이 소비자들의 당류 섭취를 줄이고 건강한 선택을 돕기 위해 제품의 당 함량과 설탕 첨가 유무를 쉽게 식별할 수 있도록 안내 표시를 강화하고 이를 알리는 '매일당당'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매일당당'은 '매일 건강한 당신을 위한 당 습관' 캠페인의 줄임말이다. 기존에도 설탕무첨가 혹은 저당 제품들을 지속적으로 선보인 매일유업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제품의 당 영양정보를 한 눈에 파악하기 쉽게 표시한 안내 마크를 소개하고 해당되는 제품들도 추천할 예정이다.

매일유업은 당을 줄이거나 무당, 혹은 설탕을 넣지 않은 제품들을 '로어슈거(Lower sugar, 당을 줄인), 로우슈거(Low sugar, 저당), 제로슈거(Zero sugar, 무당), 설탕무첨가(No sugar added, 무가당)' 네 가지 기준으로 분류한다. 로어슈거는 자사 혹은 시중의 동일 식품유형 유사제품 평균값 대비 당 함량을 10~25% 이상 줄인 제품이다. 로우슈거는 당류가 100ml 기준 2.5g 혹은 100g 기준 5g 미만인 제품이다. 제로슈거 제품은 당류가 100ml/g 당 0.5g 미만이며, 설탕을 넣지 않았다. 설탕무첨가는 설탕 혹은 꿀, 올리고당 등 당류 원료로 인위적으로 당 함량을 높이지 않거나 혹은 대체 감미료로 맛을 낸 제품이다.

위의 당 정보 안내 마크들은 매일유업 공식몰 '매일다이렉트' 및 '매일유업 네이버 직영스토어'의 제품 상세안내 페이지부터 반영되며 향후 제품 패키지의 디자인에도 확대 적용해 갈 계획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달 24일 당 저감 제품들에 대한 소비자의 오인·혼동을 방지하기 위해 제로슈거와 무당, 무가당 등 강조 식품의 감미료 함유 여부와 열량 표시를 강화하는 내용을 담은 '식품 등의 표시기준'을 개정·고시했으며 매일유업은 이에 따라 소비자들에게 올바른 제품 정보를 제공하고자 이번 캠페인을 진행하게 됐다.


매일유업 관계자는 "고객들의 건강한 당 섭취 습관을 돕기 위해 제품의 당 정보를 시각적으로 표시한 안내 마크를 제작하고 전사적으로 이를 알리기 위한 매일당당 캠페인을 실시한다"라며 "앞으로도 매일유업은 소비자들이 건강과 취향에 따른 맞춤형 제품들을 다양하게 즐길 수 있도록 장기적으로 당 부담은 최소화하고 맛은 높인 제품들로 영양설계를 강화해 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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