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공기업

'지각 인선' 코트라 신임 사장 공모 절차 개시

조은효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8.20 15:34

수정 2024.08.20 16:45

이달 26일까지 사장 공모 지원서 접수
강경성 전 산업부 1차관 등 거론
서울 서초구 염곡동에 위치한 코트라 본사. 뉴시스
서울 서초구 염곡동에 위치한 코트라 본사. 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코트라가 임기 3년의 신임 사장 공모절차에 돌입했다.

코트라는 20일부터 오는 26일까지 사장 공모 지원서를 받는다고 밝혔다.

차기 사장 인선작업은 코트라 임원추천위원회(사장추천위원회)를 통해 이뤄진다. 임추위에서 서류심사와 면접심사 등을 통해 자질과 능력, 전문성 등을 평가한다. 임추위가 최종 3~5배수를 압축해 산업통상자원부에 보고하면,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최종 후보자를 대통령에게 제청하는 구조다. 차관급 인사인 코트라 사장은 전 세계 84개국 129개 무역관을 관장하며, 수출 진흥, 외국인 투자 유치, 해외 일자리 창출 등을 담당한다.

코트라 신임 사장 후보군으로는 강경성 전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 등이 거론되고 있다.
현 유정열 사장 임기는 지난 5월까지였으나, 상반기 총선 일정이 겹치면서 공모 개시 일정이 약 3개월 이상 지연된 상태다.
절차 개시 이후, 차기 사장 선임까지는 약 2개월 가량 소요된다.
지난 20년간 코트라 사장은 내부 출신인 홍기화 사장(2005년~2008년)을 제외하고, 모두 산업부 관료 출신들로 임명돼 왔다.

ehcho@fnnews.com 조은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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