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공기업

코트라, 美 공군기지 PX 뚫었다

조은효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8.20 15:50

수정 2024.08.20 15:50

코트라가 19일(현지시간)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공군기지에 한국 소비재 상설판매장인 '숍 코리아(SHOP KOREA)' 개점식을 열었다. 최광우 전라남도 미주사무소장(왼쪽부터), 오마르 사덱 판랙스 그룹 최고경영자, 김영완 주로스앤젤레스 총영사, 박근형 코트라 로스앤젤레스무역관장, 이영아 경상남도 미주사무소장, 레오 아과도 LA 공군기지 비즈니스 서비스 매니저. 코트라 제공
코트라가 19일(현지시간)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공군기지에 한국 소비재 상설판매장인 '숍 코리아(SHOP KOREA)' 개점식을 열었다. 최광우 전라남도 미주사무소장(왼쪽부터), 오마르 사덱 판랙스 그룹 최고경영자, 김영완 주로스앤젤레스 총영사, 박근형 코트라 로스앤젤레스무역관장, 이영아 경상남도 미주사무소장, 레오 아과도 LA 공군기지 비즈니스 서비스 매니저. 코트라 제공
코트라가 전남도, 경남도와 함께 19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미 공군기지에 개관한 한국상품 상설 판매장. 코트라 제공
코트라가 전남도, 경남도와 함께 19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미 공군기지에 개관한 한국상품 상설 판매장. 코트라 제공
[파이낸셜뉴스] 코트라는 19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로스앤젤레스 공군기지(AAFES)에 한국 소비재 상설판매장인 '숍 코리아(SHOP KOREA)'를 개점했다고 20일 밝혔다. 코트라는 이번 입점을 계기로, 전 세계 5800여곳 미 공군기지로 입점을 확대한다는 목표다.

로스앤젤레스 공군기지 입점은 내년 2월까지 6개월간 운영된다. 코트라는 전라남도, 경상남도와 함께 국내기업 15개사의 화장품, 식품, 반려동물용품 등 100여종의 한국상품을 미 공군들에게 선보인다. 참여기업은 이번 입점을 계기로 미국 내 대형 유통망 진입이나 공공조달 사업 참여를 위한 이력을 쌓을 수 있다.
또한 소비자 선호도, 판매 실적을 기반으로 향후 미군 부대에 정식 군납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코트라는 까다롭기로 알려진 미군기지 내 매장 허가와 공사, 판매 승인, 인력 운영 등 전 과정을 지원하고, 향후 참여기업의 상품 홍보와 프로모션을 적극 추진해 소비자 인지도를 높일 예정이다.

박근형 코트라 로스앤젤레스무역관장은 "군 기지 유통망은 높은 품질과 엄격한 심사 기준을 충족해야만 입점이 가능한 만큼, 이번 사업은 참여기업의 미국 진출에 있어 유리한 이력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서 "KOTRA는 미국 시장에서 한국 소비재 기업의 도약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hcho@fnnews.com 조은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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