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정보통신

태풍 '종다리' 에 도서 지역 우편물 배달 일부 지연

김준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8.20 17:34

수정 2024.08.20 17:34

제주도·남해안 등 지역 배달지연 전망
태풍 경로 따라 중지지역 발생 예상
"집배원·위탁배달원 안전사고·우편물 훼손 우려로
배달 지연 양해 요청"
우정사업본부 제공
우정사업본부 제공
[파이낸셜뉴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는 제9호 태풍 '종다리' 북상으로 제주도와 남·서부지방에서 우편물 배달이 일부 지연될 수 있다고 20일 밝혔다. 종다리 북상으로 해당 지역에 폭우와 강풍이 예보되면서다.

우본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기준 항공편 및 선편 결항으로 제주도 및 전라·충청지역 일부에서 우편물 배달이 지연될 수 있다.

태풍 북상 경로에 따라 우편물 배달이 중지되거나 지연되는 지역은 점차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

우본은 이륜차로 우편물 배달이 어려운 지역은 사륜차량을 이용해 시한성 우편물 위주로 배달하고, 집배원과 소포위탁배달원의 안전을 고려해 배달이 가능한 지역부터 배달을 실시해 국민 불편을 줄이겠다는 방침이다.

우편물 수취인에게는 배달우체국에서 문자메시지(SMS) 등을 통해 배달 지연상황을 안내하고 있다. 아울러 등기우편물의 운송·배달상황은 우본 홈페이지와 인터넷우첵국, 우체국 애플리케이션(앱) 등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조해근 우정사업본부장은 "제9호 태풍 종다리로 우편물 배달이 일시 중지되면서 발생하는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일부 우편물은 지연 배달될 수 있어 국민의 협조와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