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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인프라코어, 사우디서 건설장비 100대 수주

김영권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8.20 11:00

수정 2024.08.20 18:08

이달말까지 굴착기·휠로더 공급
수도 외곽순환도로 조성에 투입
HD현대인프라코어 제공
HD현대인프라코어 제공
HD현대인프라코어는 최근 사우디아라비아 종합건설기업인 SAPAC, 네스마 앤 파트너스 컨트랙팅에 굴착기와 휠로더 100대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HD현대인프라코어는 이번 계약에 따라 이달 말까지 50t급 대형굴착기 20대, 20t급 중형굴착기 40대, 대형휠로더(사진) 40대 등 모두 100대의 장비를 순차적으로 공급한다. 해당 장비들은 사우디아라비아의 수도인 리야드에 오는 2027년까지 외곽순환도로를 조성하는 '리야드 링 로드' 프로젝트에 투입된다.


HD현대인프라코어는 올초부터 신흥시장에서 핵심고객을 중심으로 수주를 추진하며 매출과 수익성을 모두 확보하고 채널 경쟁력까지 강화하는 전략을 펼치고 있다. 특히 사우디아라비아에서는 기존 네옴시티 프로젝트에 이어 '2030 엑스포'를 유치하며 교통 인프라 확대에 나선 수도 리야드로 영업력을 집중해 이번 수주 성과를 거뒀다.
HD현대인프라코어 관계자는 "핵심고객에 대한 지속적인 관리로 추가 수주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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