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유통

없어서 못파는 '신세계百 5스타'… 추석물량 20% 늘린다

박지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8.20 18:17

수정 2024.08.20 18:17

20년째 완판인기에 물량 확 늘려
최상급 한우·수산·과일세트 눈길
신세계백화점이 선보인 '5스타' 명절 선물세트 신세계백화점 제공
신세계백화점이 선보인 '5스타' 명절 선물세트 신세계백화점 제공
신세계백화점이 추석을 맞아 명품 명절 선물 세트인 '5스타' 물량을 대폭 확대한다. 엄격한 선정 기준을 통해 초격차 프리미엄 기프트의 명성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20일 신세계백화점에 따르면 '5스타'는 신세계백화점이 국내 유명 산지와 직접 협력해, 최상급의 상품을 엄선해 만든 선물세트 브랜드다. 바이어가 한우·수산·청과의 국내 명산지를 발굴해 생산 과정을 관리하고, 상품까지 직접 개발·구성해 최고 수준으로 완성한다. 최종적으로 신세계백화점의 엄격한 기준에 부합한 상품만이 '5스타' 로고를 사용할 수 있다.


2004년 처음 선보인 5스타는 20년간 매 명절 완판 행진을 이어왔다. 인기에 부응해 매년 10~20%씩 물량을 늘려왔는데도, 최근 3년 간 프리미엄 선물 수요가 더욱 높아지며 완판 시기가 3~5일씩 앞당겨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 추석 신세계백화점은 꾸준히 신뢰와 사랑을 받아 온 5스타를 작년 추석 대비 20% 가량 늘려 선보인다.

신세계 명품 한우 세트는 1++한우 중 상위 3%에 해당하는 최상위 암소만을 선별하고 고급육 생산 프로그램에 따른 엄격한 관리로 상강도(살코기 단면의 지방 분포 정도)를 극대화한 상품이다. 일반 한우 대비해 고유의 깊은 맛을 느낄 수 있다. 대표 상품으로는 1++ 한우 중에서도 마블링 스코어 최고 등급인 9등급의 최상급 부위로만 세트를 구성한 '명품 한우 The No.9'(250만원), 등심, 한우 한 마리에서 불과 2%만 생산되는 특수 부위를 세트로 구성한 '명품 미각 한우'(85만원) 등이 있다.

5스타 수산 세트는 위판장 경매 물량 중 상위 5% 안에 드는 1m 이상 크기의 특대 갈치, 3년 이상 자란 28cm 이상 크기의 굴비만을 선별해 구성했다. 100% HACCP 인증된 가공장에서만 작업을 진행하며 3회 이상 검수를 거쳐 믿고 먹을 수 있다.


대표상품으로는 특대 봄조기를 천일염으로 섭간한 후 36시간 냉풍 건조한 '명품 재래굴비 특호'(120만원), 청정 제주 바다에서 살집이 오르는 겨울에 어획한 갈치 중 특대 사이즈만 선별해 소포장한 '명품 제주 冬 갈치'(60만원) 등이 있다.

명품 청과 세트는 신세계 바이어가 직접 발굴한 산지의 우수 농가에서 난 원물 중, 3차례 선별 과정을 통해 당도와 크기, 과형, 색깔 등이 최상급인 상품만을 선보인다.
대표상품으로는 '명품 셀렉트팜 햄퍼'(30만원), 충북원예농협·안양골 영농조합과 협업으로 선별한 '명품 사과 배 만복 세트'(23만 5000원), 추풍령 고산지의 일교차를 활용하여 키워낸 고당도 프리미엄 '명품 샤인머스캣'(13만원) 등이 있다.

aber@fnnews.com 박지영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