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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소부장 ETF, 한투운용이 수익률 1위

김태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8.20 18:20

수정 2024.08.20 18:20

반도체 소부장 ETF, 한투운용이 수익률 1위
한국투자신탁운용 반도체 소재·부품·장비(소부장) 상장지수펀드(ETF·사진)가 동유형 상품 중에서 수익률 1위를 차지했다. 고대역폭메모리(HBM) 주요 기업에 집중하는 전략이 주효했다.

20일 코스콤 ETF CHECK에 따르면 'ACE AI반도체포커스' 연초 이후 수익률은 31.42%(19일 기준)로 집계됐다. 국내 소부장 ETF의 평균 수익률(-6.65%)을 압도하는 성과다.

최근 6개월 수익률도 소부장 ETF 평균 수익률(-8.68%)에 크게 앞서는 25.22%를 기록했다.

해당 ETF는 HBM 3대장에 집중 투자한다.
19일 기준 편입종목 상위권에는 삼성전자(29.98%), SK하이닉스(26.29%), 한미반도체(19.89%)가 포진해 있다. 나머지 반도체기업 17곳은 동일가중 방식으로 편입했다.


한투운용 김승현 ETF컨설팅담당은 "경기 침체와 미국 대선 등 거시경제 위험성이 증가하고 있지만 인공지능(AI) 반도체기업의 장기 성장성은 변함이 없다"며 "지난 2·4분기 글로벌 D램 매출은 전분기 대비 24.8% 증가한 229억달러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김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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