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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데 불법 주차를?' 경전철 철로 위에 차 세워두고 달아난 30대 남녀

김희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8.21 07:51

수정 2024.08.21 10:50

홍콩 경찰, 차량 도난 여부 확인 및 사건 조사 중
홍콩에서 한 남녀가 경전철 철로 위에 차를 방치해 놓고 달아났다. 페이스북 Eeyo Re라는 이용자가 올린 사진. /사진=페이스북
홍콩에서 한 남녀가 경전철 철로 위에 차를 방치해 놓고 달아났다. 페이스북 Eeyo Re라는 이용자가 올린 사진. /사진=페이스북

[파이낸셜뉴스] 홍콩에서 한 남녀가 경전철 철로 위에 차를 방치해 놓고 도망가 경찰이 수색에 들어갔다.

20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지난 19일 오전 1시30분께 MTR 공사 직원이 투먼의 온팅 경전철 정류장에 검은색 차량이 방치돼 있는 것을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고 보도했다.

CCTV 영상에는 30대로 보이는 남녀가 차에서 내려 현장을 벗어나는 모습이 담겼다.
남자는 은색 셔츠, 검은색 반바지와 슬리퍼 신고 있었고 여자는 검은 조끼, 회색 바지, 흰색 운동화를 신고 있었다고 한다.

해당 차량은 경전철이 운영되기 전에 견인됐으며 인명 및 재산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운전자와 차 주인의 소재지는 파악하지 못했으며 툰먼 범죄 수사대 소속 형사들이 차량 도난 여부를 확인하고 사건을 조사 중이다.

bng@fnnews.com 김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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