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중소기업

디알텍 분기 최대 매출 실현 "하반기 수익성 확보"

강경래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8.21 08:31

수정 2024.08.21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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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매출 14% 늘어난 263억
창사 이래 분기 기준 최대 실적
다만 R&D·증설 투자로 적자 전환
"국내외 수주 증가, 하반기 수익 개선"
디알텍 벤더블 디텍터. 디알텍 제공
디알텍 벤더블 디텍터. 디알텍 제공

[파이낸셜뉴스] 디알텍이 올해 들어 매출액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수익성도 매 분기 개선되는 추세다.

디알텍이 올해 2·4분기 실적을 집계한 결과 매출액이 전년 동기와 비교해 14% 늘어난 263억원이었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디알텍 분기 역대 최대 매출액으로 기록됐다.

이를 통해 올해 들어 매 분기 실적 상승 흐름을 지속했다. 디알텍은 지난 1·4분기 매출액과 영업적자가 각각 173억원, 46억원이었다. 이와 비교하면 매출액은 52% 늘어났으며, 적자 폭은 줄었다. 다만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흑자에서 적자로 전환했다.


디알텍 관계자는 "올해 2·4분기 치과용 동영상 디텍터와 산업용 디텍터, 유방암 진단시스템 등 판매 호조로 분기 기준 최대 실적을 낼 수 있었다"며 "다만 연구·개발(R&D) 투자와 함께 인력 확충, 국내외 공장 증설 투자 등으로 인해 손실이 났다"고 설명했다.

디알텍은 △산업용 디텍터 △치과용 동영상 디텍터 △유방암 진단시스템 △수술용 시스템(C-arm) 등에 주력한다. 특히 치과용 동영상 디텍터는 유럽에 본사를 둔 세계 1위 치과용 진단시스템 업체를 포함한 국내외 유수 업체들에 공급한다.

디알텍은 올 하반기에도 산업용 디텍터와 수술용 시스템, 유방암 진단시스템 등 국내외 수주 물량 증가와 함께 매출액 증가를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이와 함께 수익성도 개선한다는 전략이다.

실제로 디알텍은 수주 물량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경기 성남 중원구 제조사업장 규모를 증설했다. 아울러 중국 장수성 창저우 제조사업장 규모도 5배 이상 증설 중에 있다.


이 관계자는 "그동안 R&D와 인력 확충, 증설 등의 투자가 올 하반기부터 성과로 이어지면서 올해 연간으로 두 자릿수 매출액 성장과 함께 수익성 개선이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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