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옹, 건강 연구소 ‘포옹Labs’ 출시
“원스톱 펫 헬스케어 서비스 제공”
“원스톱 펫 헬스케어 서비스 제공”
[파이낸셜뉴스] 펫푸드 커머스 '포옹'을 운영하는 매드메이드가 포옹 앱만으로 집에서도 간편하게 반려동물 건강을 진단하고 관리할 수 있는 반려동물 건강 연구소 '포옹Labs'를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포옹은 ‘건강한 펫푸드의 시작’이라는 비전으로 지난 2016년 창업해 전문적인 영양설계와 안전한 제조환경, 고품질의 원재료를 기반으로 성장해왔다. 포옹의 영양학 수의사와 반려동물 전문 영양사가 직접 설계한 제품부터, 자체 영양팀이 까다롭게 엄선한 국내외 프리미엄 브랜드를 통해 ‘믿고 먹이는 포옹’이라는 수식어를 얻기도 했다. 실제로 2020년 첫 제품인 ‘생식선생’ 출시 이후 67t 이상의 판매량을 기록했으며, 재구매율은 무려 87.1%에 달한다.
포옹Labs는 포옹 앱 하나만으로 펫푸드에 대한 모든 고민을 해결할 수 있게 한다는 취지에서 론칭했다. 포옹Labs를 통해 비대면으로 반려동물의 타액이나, 분변, 소변, 모발 등을 활용한 반려동물 건강 진단 검사가 가능해지며, 검사 결과는 포옹 앱으로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다. 나아가 검사 결과를 기반으로 맞춤형 펫푸드를 추천하는 등 기존 사업과 시너지를 낸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포옹은 반려동물 전문 진단 검사기관과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
포옹Labs의 첫 번째 서비스는 ‘식이민감도 검사’로 타액을 통해 반려동물이 특정 음식에 대해 갖고 있는 민감도를 확인할 수 있다. 앱 내 신청 후 배송된 키트에 타액을 채취한 후 반품 신청만 하면 검사를 완료할 수 있다. 포옹 앱으로 모든 검사 결과를 확인할 수 있어 원인 불명의 만성 증상과 식이 알레르기 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병원 방문과 채혈, 높은 비용에 대한 부담을 느끼는 보호자들에게 효과적인 대안이 될 수 있다는 평이다. 현재 총 80여 개의 음식에 대한 검사가 가능하며, 검사 가능한 음식의 수는 추후 100종 이상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포옹 앱에서 검사 결과 확인과 이후 식이 관리까지 원스톱으로 가능한 것도 장점이다. 식이민감도 검사를 통해 그동안 반려동물이 섭취했던 음식이 적합했는지를 객관적 지표로 확인할 수 있다. 최대 72시간에 걸쳐 천천히 반응하는 지연성 알레르기원을 찾아내 관리할 수 있어 식이 조절과 알레르기 반응 예방에 효과적이다. 반려동물 맞춤형 펫푸드 추천과 함께, 포옹 앱에서 판매하는 모든 제품에 대해 민감 재료 포함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기능까지 선보여 안전하고 건강하게 제품을 선택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포옹 이대은 대표는 “이번 포옹Labs 론칭을 통해 포옹이 펫푸드 커머스 기업에서 펫 헬스케어 기업으로 도약할 준비를 마쳤다”면서 “향후 스트레스 검사, 장 내 미생물 검사 등의 도입과 다양한 처방 관리식 또한 출시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포옹의 영양학 수의사가 직접 설계한 자연식 레시피는 모두 미국사료협회 영양성분 가이드라인인 AAFCO, 미국국립연구회(NRC), 유럽반려동물식품산업연합(FEDIAF) 등 권위 있는 글로벌 권장 가이드의 기준치를 모두 충족한다. 지난해 포옹은 2년 연속 KCIA 한국소비자산업평가 반려동물 수제사료 부분 1위 브랜드로 선정된 바 있다.
camila@fnnews.com 강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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