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건설

현대건설, 환경·안전 등 전략적 사회적 가치 창출 '눈길'

김서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8.21 08:54

수정 2024.08.21 09:35

지난해 11월 서울 종로구 북촌한옥마을 미관 개선 활동에 참여한 현대건설 임직원들이 재동초등학교 담벼락에 전통 가옥 문양의 벽화를 그리고 있다. 현대건설 제공
지난해 11월 서울 종로구 북촌한옥마을 미관 개선 활동에 참여한 현대건설 임직원들이 재동초등학교 담벼락에 전통 가옥 문양의 벽화를 그리고 있다. 현대건설 제공

[파이낸셜뉴스] 현대건설은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기 위한 전략적 사회공헌 활동을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현대건설은 최근 발간한 '2024년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서 '지속가능한 미래를 향한 올바른 움직임'이라는 현대자동차그룹 사회 책임 메시지를 바탕으로 건설사 특성을 살려 '인류를 위한 지속가능한 터전 창조'를 사회공헌 목표로 정했다.

또 환경·안전, 교육·기술, 지역사회를 3대 중점 영역으로 설정하고, 각 영역별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이를 통해 총 10억5000만원의 사회적 가치를 창출했다. 사회적 가치를 금전적 가치로 정량화한 것은 기여한 성과를 지속적으로 측정하고 관리한다는 의미다.


환경·안전 영역의 대표 사회공헌 프로그램 중 하나인 'H-그린세이빙'은 에너지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에너지 빈곤 문제 해결을 위해 태양발전소 설치, LED 교체 등 에너지 복지 활동을 추진하는 프로그램이다. 온실가스 감축과 전기료 절감 등에 기여해 가장 많은 사회적 가치인 4억8000만원을 창출했다.

교육·기술 영역의 '힐스테이트 꿈키움 멘토링 봉사단'의 사회적 가치는 1억7000만원이다. 올해 10주년을 맞는 꿈키움 멘토링 봉사단은 10주년 성과보고서도 발간할 예정이다.

지역사회 영역에서는 임직원이 직접 참여하는 봉사활동으로 지역 문제 해결에 앞장섰다. 총 3519명의 임직원은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건강식 지원 활동, 벽화그리기 봉사, 헌혈 봉사 등 다양한 지역 사회공헌 활동을 추진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이번 성과는 지속가능경영 철학과 비전을 바탕으로 이뤄낸 결과"라며 "앞으로도 3대 중점 영역을 바탕으로 지역사회 문제해결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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