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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스타트업과 동반성장 이어간다"

김준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8.21 10:08

수정 2024.08.21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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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판교 사옥에서 열린 'DB-Bell Ceremony'에서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KT 제공
KT 판교 사옥에서 열린 'DB-Bell Ceremony'에서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KT 제공
[파이낸셜뉴스] KT는 지난 20일 경기도 성남시 판교 사옥 내 오픈 이노베이션 센터에 입주한 11곳의 벤처·스타트업의 상반기 성과를 공유하고 KT와의 사업 협력 개시를 축하하는 'DB-Bell Ceremony'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입주기업은 상반기 동안 각종 지원 과제 선정, 사업 수주 및 KT와의 사업 협력 등의 성과를 거뒀다. KT 사업부서는 입주 기업들에 필요한 기술들을 설명하고 협력을 제안하는 리버시 피칭을 진행했다.

반려동물 헬스케어 전문기업 '페보'는 KT 디바이스본부와 스마트 목줄을 통해 수집되는 반려동물의 빅데이터 분석을 활용한 맞춤형 마케팅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인공지능(AI) 검색 전문기업 '에이아이오투오'는 신간 도서에 메타 데이터 구축과 생성형 AI를 활용한 맞춤형 카드뉴스 콘텐츠 제작 협력을 밀리의 서재와 검토할 계획이다.


김상현 페보 대표는 "KT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을 통해 KT와의 공동사업을 가속화했다"며 "금년 12월 성과 공유회에서 반드시 실질적 성과를 보여주겠다"고 전했다.

KT는 이번 사업협력을 계기로 기존 오픈 이노베이션 브랜드를 'KT 퓨처웨이브'로 정하고 센터 입주기업과의 협력·육성체계를 보다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하반기부터는 벤처·스타트업과 협력을 통한 실질적 성과 창출에 집중하는 한편, 입주 기업들의 역량 향상을 위해 전문 액셀러레이터 탭엔젤파트너스와 일대일 멘토링 프로그램 등을 진행한다. 외부 투자 유치를 위한 IR 데이도 추진한다.


배철기 KT 구매실 오픈 이노베이션 담당(상무)은 "벤처·스타트업의 성장을 위해 다양한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들을 제공하고, 나아가 KT도 벤처·스타트업들과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가능한 협력체계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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