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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노플랜코리아, ‘DNA 러버’ 드라마 자문 참여…현실감 높여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8.21 12:12

수정 2024.08.21 12:12

제노플랜코리아, ‘DNA 러버’ 드라마 자문 참여…현실감 높여

유전체 분석 전문 기업 제노플랜코리아(주)는 8월 17일 첫 방송한 ‘DNA 러버ʼ의 드라마 자문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이 드라마는 유전자 기술을 중심으로 한 흥미로운 이야기와 로맨스를 소재로 한 드라마로, 이를 통해 시청자들이 유전자 검사에 대해 더 친숙하게 접근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제노플랜코리아는 드라마 제작 과정에서 유전자 분석, 개인 유전체 정보 해석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 지식을 제공하고 주연 배우 및 제작진과의 미팅을 통해 드라마 스토리에 깊이와 현실성을 더하기 위해 노력했다.

정수미 작가는 유전자를 주제로 한 드라마를 구상한 계기에 대해 "우리는 종종 잘못된 선택을 반복하고 그로 인해 불행을 겪는다. 이런 비극이 가족 내에서 대물림되는 듯한 느낌을 받을 때가 있다.
바람둥이 아버지 밑에서 고통받은 아들이 똑같이 바람을 피우거나, 알코올중독 또는 우울증을 겪는 부모를 원망하던 자식이 어느새 중독자로 삶을 마감하는 예가 주변에 많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가족사와 주변을 돌아보면서 이런 비극이 혹시 유전자 때문일까라는 의문을 품게 되었고, 그로 인해 유전자가 우리의 삶에 미치는 영향을 탐구하고 싶었다. 이 작품은 우리가 유전자에 귀를 기울이고 그 속의 암호를 해독할 수 있다면 비극을 끊어내고 행복해질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서 출발했다"라고 전했다.

덧붙여서 정 작가는 "제노플랜코리아의 자문 덕분에 드라마 속 유전자 관련 내용이 더욱 현실감 있게 다듬어졌다. 제노플랜의 전문가들이 제공해 준 정보는 드라마의 스토리에 깊이를 더해 주었으며, 시청자들이 과학적 사실에 기반한 흥미로운 이야기에 빠져들 수 있게 해줄 것이라 믿는다. 유전자라는 주제는 다소 어렵고 추상적일 수 있지만, 제노플랜코리아의 도움으로 이를 쉽게 풀어낼 수 있었다"라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제노플랜코리아의 최빛나 팀장은 "드라마 속 내용에는 판타지적인 요소가 더해져 실제 과학적 사실과 차이가 있다. 시청자들이 유전자를 어렵게 생각하지 않고, 스토리에 자연스럽게 몰입할 수 있도록 최대한의 상상력을 발휘해 자문했다"며 "드라마를 통해 유전자에 대한 대중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유전자가 우리 삶과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다는 점을 알리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제노플랜코리아는 2022년 12월 국내 최초로 소비자 대상 직접 시행(Direct-To-Consumer, DTC) 유전자 검사 역량 인증을 받은 기업으로, 미국에 본사(제노플랜)를 두고 한국, 일본, 싱가포르에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제노플랜은 아시아인의 유전체 데이터를 수집·분석해 아시아인 맞춤형 질병 예측 및 건강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한편, TV조선 새 주말미니시리즈 ‘DNA 러버ʼ는 넷플릭스와 티빙을 통해서도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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