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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해상교통 신호 표준화...'국제항로표지기구' 협약 발효

김현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8.21 13:57

수정 2024.08.21 13:57

전북 군산시 옥도면 연도 암초에 설치된 항로표지.(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 없음) <뉴스1>
전북 군산시 옥도면 연도 암초에 설치된 항로표지.(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 없음) <뉴스1>


[파이낸셜뉴스] 전 세계 해상 교통 신호 체계가 표준화된다.

해양수산부는 오는 22일부터 '국제항로표지기구에 관한 협약'이 발효된다고 21일 밝혔다.

이 협약 발효로 현재 국제항로표지협회(IALA)는 비정부 간 국제기구(NGO)에서 정부 간 국제기구(IGO)로 전환된다.

이에 따라 앞으로 IALA 회원국은 해상 교통 신호 체계 등 항로 표지의 국제 표준화 작업에 착수한다.


IALA는 전 세계 항로 표지 표준화를 위해 지난 1957년 설립된 국제기구로 34개국이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항로 표지가 표준화되면 이들 회원국은 국제 기준을 의무적으로 따라야 한다.


강도형 해수부 장관은 "우리나라의 우수한 기술이 국제 표준에 적극 반영돼 국내 기업이 해외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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