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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단지는 노잼? 해양과기원 축제로 편견 깬다

변옥환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8.21 18:24

수정 2024.08.21 18:24

30일 동삼혁신지구 페스티벌
대한민국 해양 분야 공공기관들이 모여 있는 부산 영도 동삼혁신지구가 그간의 딱딱한 연구단지 분위기를 깨고 국민의 관심을 높이기 위한 축제 행사를 준비했다.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은 오는 30~31일 동삼혁신지구 해양클러스터 17개 기관과 공동으로 '제1회 동삼혁신지구 해양클러스터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행사 첫날인 30일 열리는 개막식은 국립해양박물관 대강당에서 열린다. 개막식에 이어 해양클러스터의 새로운 도약을 기원하는 '동행 선포식'과 함께 김승진 선장과 최종열 탐험가가 대한민국 해양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토크콘서트도 진행된다.

다음 날인 31일에는 유명 과학 크리에이터 '궤도'의 특별강연에 이어 김영진 마술사의 해산물을 이용한 마술 공연이 열린다. 특히 이날 입주기관별 개방행사도 준비돼 동삼지구에 입주한 여러 기관이 하는 업무와 볼거리들을 소개할 예정이다.

유튜브 과학채널을 운영하고 있는 궤도는 이날 '지구에 숨겨진 가장 거대한 미지의 세계, 심해'를 주제로 90분간 강연에 나선다.


이에 더해 국립해양박물관 로비에서 동삼지구 기관들이 함께 참여하는 채용설명회와 성과 전시회도 열린다.


개막식부터 각 기관 개방행사, 궤도의 특별강연 및 마술공연 등 전체 행사 프로그램은 참여인원 제한에 따라 온라인을 통한 사전 신청이 필요하다.
신청은 21일부터 KIOST 홈페이지에서 선착순 접수한다.

변옥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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