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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전망' 북악산 등산관광센터, 4개월 만에 1.4만명 찾았다

뉴스1

입력 2024.08.22 08:32

수정 2024.08.22 08:32

정기 산행 프로그램에 참가한 외국인 관광객(서울관광재단 제공)
정기 산행 프로그램에 참가한 외국인 관광객(서울관광재단 제공)


전통주 만들기 프로그램 참가자(서울관광재단 제공)
전통주 만들기 프로그램 참가자(서울관광재단 제공)


(서울=뉴스1) 윤슬빈 여행전문기자 = 서울관광재단은 지난 16일 북악산 인근 서울관광재단의 두 번째 '서울 도심 등산관광센터' 방문객이 공식 개장 4개월 만에 1만 명을 돌파했다고 22일 밝혔다.

'서울 도심 등산관광센터'(북악산)은 지난해 11월 시범 운영을 시작해 올해 4월 정식 개장하며 서울을 찾는 국내외 등산객을 맞이했다.

시범 운영 시작 후 2개월간 930명의 방문객이 센터를 찾는 등 호실적을 거두었다.

'서울 도심 등산관광센터'는 '서울 도심 등산관광' 홍보 및 활성화를 위해 서울관광재단이 2022년부터 운영해온 시설로 첫 번째 등산관광센터는 북한산(강북구 우이동 방면) 인근에 있다.

우이동, 북악산 도심 등산관광센터의 올해 누적방문객은 지난 20일 기준 1만 4065명으로 외국인 6654명, 내국인 7411명이다. 등산하기 좋은 날씨인 선선한 가을이 오면 방문객도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전통 한옥 건물에 조성된 서울 도심 등산관광센터(북악산)은 청와대 춘추관에서 도보로 5분 거리, 삼청동 골목에 있어 접근성이 뛰어난 편이다.

또 북악산 센터에서는 2층에 조성한 한옥 라운지를 활용해 외국인 방문객 대상으로 매달 특별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캘리그래피, 북악산 모양 비누 만들기, 전통주 만들기 등의 활동을 통해 등산의 매력뿐 아니라 한국 문화의 즐거움을 전파하고 있다.

아울러 우이동, 북악산 서울 도심 등산관광센터에서는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특별 프로그램뿐 아니라 다양한 서울 산을 재미있게 경험하기 위한 정기 산행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매주 수요일에는 북한산 정기 산행 프로그램을 매주 금요일에는 북악산 정기 산행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자세한 사항은 서울 도심 등산관광 인스타그램 계정에서 확인할 수 있다.

등산용품을 비롯해 우비, 팔토시, 선크림 등 다양한 물품도 대여해준다.


길기연 서울관광재단 대표이사는 "높은 접근성과 K-등산에 대한 관심으로 예상보다 빠르게 서울 도심 등산관광센터(북악산) 누적 이용객 1만명을 돌파했다"며 "앞으로도 많은 외국인 관광객이 서울 도심 등산관광센터를 통해 K-등산의 매력을 느낄 수 있도록 서비스를 다양화하고 프로그램, 이벤트를 지속적으로 개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서울 도심 등산관광센터의 이어진 호실적으로 금년도 하반기에는 신림선 관악산역 지하에 세 번째 센터를 개장한다.
관악산은 등반 난이도가 있는 산이라 등산 마니아가 선호하는 산이며 안전 산행을 위한 아이젠 등의 등산 물품 구비를 철저히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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