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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국내서 판매된 스마트폰 76%는 갤럭시.. 아이폰 점유율 하락

구자윤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8.22 10:01

수정 2024.08.22 10:10

2분기 국내서 판매된 스마트폰 76%는 갤럭시.. 아이폰 점유율 하락

올해 2·4분기 국내에서 팔린 스마트폰 4대 중 3대는 삼성전자 제품인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시장조사기관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중저가 스마트폰에 힘입어 2·4분기 국내 시장 점유율 76%를 기록했다.

삼성전자의 2·4분기 시장점유율은 지난해 2·4분기(74%) 대비 2%포인트 늘어난 것이며, 전 분기인 올해 1·4분기와 비교해도 2%포인트 상승한 것이다.

이 기간 애플 아이폰의 시장 점유율은 22%로 전년 동기보다 2%포인트, 전분기 대비로도 2% 하락했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2·4분기 국내 스마트폰 시장은 부족한 교체 동인으로 인해 전년 동기 소폭 하락세를 보였다”며 “삼성은 갤럭시 A15, 갤럭시 버디3 등 중저가 모델을 출시하며 점유율을 소폭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갤럭시 S24 시리즈가 조기 출시되면서 2·4분기에는 스마트폰 교체 수요가 더 줄어든 것으로 풀이된다.

이어 “아이폰의 경우 높은 평균 판가 및 신작 출시 전 대기 수요로 인해 판매량이 지속 위축됐다”고 덧붙였다.
애플은 다음달 10일 신제품 공개 행사를 열고 아이폰16 시리즈를 공개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특히 한국이 처음으로 1차 출시국에 포함될 것이라는 전망이 힘을 얻고 있어 많은 사용자들이 아이폰16 시리즈를 기다리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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