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대기업

"베트남 전력공사에 초고압 케이블 공급"

김영권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8.22 13:31

수정 2024.08.22 13:31

LS에코에너지 베트남 생산법인(LS-VINA) 전경. LS에코에너지 제공
LS에코에너지 베트남 생산법인(LS-VINA) 전경. LS에코에너지 제공

[파이낸셜뉴스] LS에코에너지는 베트남 생산법인(LS-VINA)에서 베트남전력공사(EVN)에 초고압 케이블을 공급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에 공급되는 케이블은 베트남 남부 호찌민 탄손낫 공항과 북동부 꽉닌성 송콰이 산업단지 일대의 인프라 조성에 사용될 예정이다.

베트남 정부는 현재 약 43% 수준인 도시화율을 2030년까지 50% 이상으로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LS-VINA는 베트남에서 유일하게 초고압 케이블을 생산하는 기업으로 현재 80%의 시장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최근에는 유럽과 북미 등으로 수출을 확대하고 있다.

또한, LS-VINA는 EVN으로부터 사전 적격성평가(PQ) 승인을 획득한 유일한 한국 케이블 업체다. PQ 승인은 케이블 품질과 관련된 특정 요구사항을 평가하는 지표로 이를 획득해야만 EVN에 제품을 공급할 수 있다.


이상호 LS에코에너지 대표는 "베트남의 신도시 개발과 국내 기업들의 'K 신도시 수출'이 본격화되면 LS에코에너지의 성장도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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