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배우 신현빈과 문상민이 '새벽 2시의 신데렐라' 공감과 설렘을 전한다.
22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국제금융로에 위치한 여의도 콘래드 파크볼룸에서는 쿠팡플레이 '새벽 2시의 신데렐라'(극본 오은지/연출 서민정, 배희영)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자리에는 배우 신현빈, 문상민, 윤박, 박소진과 서민정 감독이 참석했다.
'새벽 2시의 신데렐라'는 완벽한 재벌남과 헤어지기로 결심한 극 현실주의 능력녀의 고군분투를 그린 오피스 로맨틱 코미디다.
신현빈은 극 중 현실 감각 200%의 능력녀 하윤서 역을 맡았다. 문상민은 로맨스 감각 200%의 연하남 서주원을 연기한다. 윤박은 뼛속부터 타고난 재벌 후계자 시원을 연기하며, 박소진은 핫한 재벌 인플루언서 미진 역을 맡았다.
이날 서민정 감독은 '새벽 2시의 신데렐라'에 대해 "한 여자만을 사랑하고 바라보는 완벽한 연하남 재벌 3세 주원과 주원을 사랑하지만 헤어지겠다고 결심한 극 현실주의 윤서가 고군분투하는 오피스 로맨틱 코미디 장르다"라고 소개했다.
이어 "(제목의) ''새벽 2시'가 통금시간이냐?'라는 질문을 받아서 '신선한데?'라고 생각했는데, 그런 내용은 아니다"라며 "동화 속 신데렐라는 12시에 마법이 풀려서 집으로 돌아가게 되는데 그 이후 집에 돌아와서 현실을 바라보는 시간이 새벽 2시다, 그게 명확하게 저희 시리즈를 대변하는 제목이라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로맨틱 코미디의 가장 중요한 요소는 역시 배우들과의 호흡. 문상민은 이에 대해 "백점 만점에 백점이라고 생각한다"라고 얘기했다. 이때 신현빈은 "아까 다른 간단한 인터뷰할 때는 (문상민이) 100점 만점에 150점이라고 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신현빈은 "즐겁게 촬영한 것 같고 점수를 매긴다면 더 잘할 수 있었을까 싶어서 99점을 줄 수 있을 것 같다"라며 "저희 뿐만 아니라 다들 굉장히 즐겁게 촬영한 것 같다"라고 말했다.
문상민은 극 중 재벌 3세 역할을 소화하기 위해 사비로 직접 슈트를 15벌 구매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문상민은 이에 대해 "슈트핏을 살려보려고 허리도 꼿꼿이 세우고 연기를 했다"라며 "슈트를 입으면 자신감이 생기더라"라고 말했다.
신현빈은 14세 연하인 문상민과 연상연하 커플로 호흡을 맞춘 것에 대해 "상민 씨와 오히려 되게 편하게 지냈다"라며 "상민 씨가 솔직하고 밝은 사람이어서 빨리 친해지고 편하게 지냈다, 그렇게까지는 세대차이를 못 느끼고 촬영을 했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마지막으로 서민정 감독은 "연기 구멍 없는 캐릭터가 다채롭게 나온다"라며 "아기자기하고 설레는 내용도 있지만 공감할 수 있는 현실적 내용도 많이 나온고, 저희 OST 맛집이다, 보는 재미와 듣는 재미를 둘 다 갖췄으니 많이 관심 가져주시길 바란다"라고 전해 기대를 전했다.
한편 '새벽 2시의 신데렐라'는 오는 24일부터 매주 토, 일요일 오후 9시에 공개된다. 쿠팡플레이 공개 후 9시 20분부터 채널A에서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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