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건·사고

'신영대 의원 경선 여론조작 의혹'...군산시장애인체육회 사무국장 구속

김동규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8.22 18:23

수정 2024.08.22 18:23

신영대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해 11월 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운영위원회의 국가인권위원회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질의를 하고 있다. 뉴스1 제공
신영대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해 11월 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운영위원회의 국가인권위원회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질의를 하고 있다. 뉴스1 제공
[파이낸셜뉴스] 신영대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선거 운동을 도운 군산시장애인체육회 전 사무국장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구속됐다.

22일 서울북부지검은 공직선거법 위반, 업무방해 교사 등 혐의로 군산시체육회 전 사무국장 A씨를 전날 구속했다고 밝혔다.

신 의원의 선거 운동을 도운 것으로 알려진 A씨는 휴대전화 약 100대를 경선 여론조사 응답용으로 개통하고, 여론조사를 왜곡한 혐의를 받는다.
신 의원은 총선을 앞둔 지난 3월 진행된 민주당 군산·김제·부안갑 당내 경선 여론조사에서 경쟁자였던 김의겸 전 의원을 이기기 위해 여론을 조작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신 의원은 현재 새만금 태양광 발전사업 비리 의혹에 휘말려 수사를 받고 있다.
검찰은 지난 6월 28일 뇌물 수수 등 혐의로 신 의원의 국회 사무실에 대해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kyu0705@fnnews.com 김동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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