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코로나19 신규 입원환자 증가세 8월 3주차 1464명 기록

강중모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8.22 19:28

수정 2024.08.22 19:28

정부, 현행 의료체계 내에서 코로나19 관리
지난 21일 서울 시내 한 대학병원에서 마스크를 쓴 내원객이 이동하고 있다. 뉴시스
지난 21일 서울 시내 한 대학병원에서 마스크를 쓴 내원객이 이동하고 있다. 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코로나19 주간 신규 입원환자가 증가하고 있다. 22일 질병관리청 표본감시에 따르면 8월 3주차 코로나19 신규 입원환자는 1464명 발생했다. 8월 2주차 1366명 대비 7.2% 증가했다.

코로나19 주간 신규 입원환자는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늘면서 동반 증가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폭염이 지속되면서 냉방기 사용이 늘고, 환기가 어려워졌고 휴가철을 맞아 이동과 대면접촉이 크게 늘면서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다.

호흡기 감염병 입원 환자 중 코로나19 환자의 비중도 늘고 있다.
8월 2주차 코로나19 입원환자는 전체 바이러스성 입원 환자 2083명 중 70.3%를 차지했다.

코로나19 입원환자는 8월 3주차에도 전주 대비 증가했지만 증가 폭은 한풀 꺾였다.
실제로 8월 1주 코로나19 입원환자 증가율은 전주대비 85.7%, 8월 2주는 55.2% 증가한 것을 고려하면 8월 3주차는 8월 2주차 대비 7.2% 증가에 그쳤다.

질병청은 코로나19 확산이 둔화됨에 따라 8월 4주차 주간 확진자 수는 당초 예상인 약 35만명보다 발생 규모가 작을 것으로 내다봤다.
정부는 최근 코로나19가 재유행하고 있지만 '사회적 거리두기'를 하거나 위기 단계를 올리는 등 인위적인 통제를 하지 않고 현행 의료체계 내에서 관리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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