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는 시장조사 업체 ‘자토 다이내믹스’의 통계를 인용, 이같이 전했다.
자토 다이내믹스에 따르면 지난달 BMW는 모두 1만4869대의 전기차를 판매했다. 이는 테슬라의 판매량보다 약 300대 많은 것이다.
유럽 자동차 업체가 테슬라의 판매량을 추월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BMW의 지난달 전기차 판매량은 전년 대비 35% 급증한 데 비해 테슬라는 16% 급락했다. 이에 따라 테슬라의 유럽 시장 점유율은 1년 전 14.6%에서 13.5%로 하락했다.
이는 유럽의 완성차 업체들이 전기차 부문에 빠르게 진출, 테슬라의 선발주자로서의 이점이 사라지고 있음을 상징한다고 로이터는 평가했다.
한편 테슬라는 중국 전기차 업체가 약진함에 따라 중국에서도 판매 둔화로 고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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