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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이노텍, 9월 핵심 고객사 Gen AI 스마트폰 출시-상상인

강구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8.23 08:14

수정 2024.08.23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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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이노텍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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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이노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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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정민규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23일 "상반기 매출의 76.7%을 차지하고 있는 북미 핵심 고객사의 첫 번째 온 디바이스(On-device) Gen AI 스마트폰 라인업 출시가 9월 예정돼 있다"며 "해당 라인업부터는 폴디드줌 카메라 모듈 적용 모델이 2개로 늘어나고, 평균 화소 수 증가에 따른 ASP(평균판매단가) 상승으로 P(가격), Q(판매량) 동시 증가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상상인증권은 AI(인공지능) 스마트폰 신제품 출시로 북미 핵심 고객사의 전년 대비 출하량 증가가 전망되고, 전기차 수요 둔화 우려에도 전장 핵심 부품 믹스(Mix) 확대에 따른 수익성 확보가 예상된다고 봤다.

다만 일부 Gen AI 기능 탑재가 2025년 상반기로 지연됨에 따라 고객사 스마트폰 연간 출하량 증가 전망치를 전년 동기 대비 10% 증가에서 5~6% 증가로 소폭 하향 조정했다.


정 연구원은 "일시적인 전기차 수요 둔화 우려에도 고부가 제품 믹스 확대로 전장부품 사업부의 수익성은 유지되고 있고 수주 잔고도 지속 증가하고 있다"며 "LG이노텍은 중장기 전기차 수요 증가와 자율주행 기술 고도화에 따라 자율주행 솔루션(전장용 카메라모듈, 통신 모듈, 레이다, 라이다 등) 공급 및 미래 먹거리 확보에도 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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