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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한빛레이저가 장중 강세다. 미국 현지 고속도로에서 주행 중이던 테슬라 전기트럭에서 화재가 발생하면서 관련 수혜가 예상되면서 장중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23일 오전 9시 27분 현재 한빛레이저는 전 거래일 대비 13.00% 오른 5390원에 거래되고 있다.
미국 국가교통안전위원회(NTSB)는 지난 19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 북부 지역의 한 고속도로에서 화재가 발생한 테슬라 전기트럭에 대해 안전 조사를 개시했다고 밝혔다.
NTSB는 "리튬-이온 배터리와 관련된 화재 위험에 관심을 두고 조사를 결정했다"며 "잔해를 조사하고 충돌 및 후속 화재 대응으로 이어진 이번 사건의 세부 정보를 수집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전기트럭은 새크라멘토에서 북동쪽으로 약 113㎞ 떨어진 고속도로에서 주행하다가 갑자기 도로를 벗어난 뒤 갓길 옆에 있던 나무와 충돌했다. 이후 배터리에서 불이 나기 시작해 유독 가스를 뿜어내고 온도가 500도 넘게 치솟았다.
한편, 한빛레이저는 배터리 조립 공정에 사용하는 셀 추적 레이저 마킹 시스템(아이스캔 마커)을 보유 중이다.전기차용 2차전지 제조 공정 중 제조품의 이력 추적을 목적으로 마킹이 가능하다.
이 회사의 배터리 분야 고객사는 LG에너지솔루션을 포함해 삼성SDI, SK온 등이 있다. 자동차 분야에서도 현대차, 기아 등을 고객사로 두고 있다.
업계에서는 2차전지 및 전기차 화재로 자동차 제조에 있어 공정상 이력에 대한 관리 및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제품의 불량요인을 판별하고 감시할 수 있는 이력마킹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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