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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전자제품 기증으로 온실가스 줄이자"...HMM, ESG 경영 강화

권준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8.23 11:07

수정 2024.08.23 11:07

지난 22일 HMM 여의도 본사에서 ‘E-웨이스트 제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실천 업무협약’ 체결식에 참석한 HMM, E-순환거버넌스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하고 있다. HMM 제공
지난 22일 HMM 여의도 본사에서 ‘E-웨이스트 제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실천 업무협약’ 체결식에 참석한 HMM, E-순환거버넌스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하고 있다. HMM 제공
[파이낸셜뉴스] HMM은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실천을 위해 지난 22일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전자제품 재활용 공제조합 E-순환거버넌스와 ‘E-웨이스트 제로(Waste Zero), 폐전자제품 자원순환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E-순환거버넌스는 ESG 가치실현에 동참하는 기업, 기관들과 파트너십을 체결해 자원순환 협력체계를 구축해 나가는 환경부 인가 비영리 공제조합이다. 참여기업에는 스코프(Scope) 3 온실가스 감축 인증서 등을 발급해 준다. 스코프 3은 기업의 소유·통제 범위 외 기업의 가치사슬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간접 배출량이다.

HMM은 이번 협약을 통해 E-순환거버넌스의 ‘모두비움, ESG나눔’ 자원순환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
HMM은 폐전자제품 1000여대를 기증했고 앞으로 사무실 및 사업장에서 발생하는 폐전기·전자제품의 재활용을 통해 ESG 경영 실천에 앞장선다는 방침이다.


HMM 관계자는 “친환경 연료 도입, 운항 기술 고도화 등 기존 Scope 1, 2 온실가스 감축 활동에 이어 Scope 3까지 범위를 확대해 ‘2045 넷제로(탄소중립)’ 달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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