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서울시-부산시, 도시 경쟁력 강화 위해 맞손…"워케이션 활성화"

윤홍집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8.23 11:02

수정 2024.08.23 11:02

오세훈 서울시장이 지난 4월 서울 용산구 서울드래곤시티에서 열린 철도지하화 통합개발 추진협의체 출범식에서 박형준 부산시장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뉴시스
오세훈 서울시장이 지난 4월 서울 용산구 서울드래곤시티에서 열린 철도지하화 통합개발 추진협의체 출범식에서 박형준 부산시장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오세훈 서울시장은 23일 부산광역시청 방문해 박형준 부산시장과 ‘서울시-부산시 우호교류강화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서울시와 부산시는 지난 2018년과 2022년 두차례 협약을 맺은 후, 인적교류를 비롯해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협력을 통해 도시경쟁력을 높여가고 있다. 서울연구원과 부산연구원도 공동연구 및 세미나를 개최하는 등 도시발전 전략도 공유하고 있다.

이번 협약은 △도시 디자인정책 교류 활성화 △워케이션 활성화 및 관광 교류 확대 △스타트업 육성 협력 △데이터 기반 행정 활성화 △정원문화 활성화 공동협력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협약체결 후 서울시는 부산시에 디자인 서울의 주요 정책과 사업 노하우를 공유하고 시민 중심의 도시 디자인 개발과 발전을 위한 협력 방안을 모색한다.


또한 각 지역 관광업계의 상호교류와 양 지자체가 개최하는 국제트래블마트 참여를 지원하고, 서울 소재 중소기업의 부산 워케이션 연계 등도 확대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청년 중심 우수 스타트업 육성과 창업을 지원하기 위해 양도시 창업지원시설 내 상호 멤버십 공간을 제공한다. 또 각 기업이 보유한 네트워크를 활용해 투자유치프로그램 공동 운영 등 긴밀한 협력체계도 구축할 계획이다.

협약체결 후 오후 2시에는 부산시청 공무원을 대상으로 오 시장의 특강도 이어진다. 오 시장은 이날 특강에서 민선 8기 서울시 슬로건이자 미래비전인 ‘동행.매력 특별시 서울’을 주제로 약 1시간 가량 서울시의 핵심정책과 행정마인드 등을 공유할 예정이다.


특히 시민중심 창의행정의 개념과 성과, 서울시의 밀리언셀러정책 등을 통한 소프트웨어의 변화로 서울시민들이 누리고 있는 일상의 특별함과 혁명도 전달할 예정이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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