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배우 서예지가 약 2년 만에 공식 석상에 등장했다.
23일 오전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백화점에서는 메이크업 아티스트 브랜드의 30주년 기념 신제품 출시 포토행사가 열렸다. 특히 이날 행사는 서예지가 약 2년 만에 공식 석상에 서는 것으로 화제를 모았다.
이날 서예지는 가슴라인이 깊게 파인 하얀색 블라우스에 장미꽃 패턴이 입체적으로 들어간 빨간색 미니스커트를 입고 레드카펫 포토라인에 섰다.
레드립으로 포인트를 준 메이크업으로 카메라 앞에 선 서예지는 밝은 미소를 지으면서 취재진에게 손을 흔들며 인사를 하거나 다양한 포즈를 취했다. 밝아진 인상과 분위기, 그리고 더욱 깊어진 미모를 돋보이게 했다.
더불어 서예지는 검은 리본으로 뒷머리를 묶고, 단아하면서도 섹시한 분위기를 연출하면서 시선을 사로잡았다.
한편 서예지는 지난 2021년 4월 동료 연기자이자 전 연인인 김정현에 대한 가스라이팅 심리지배) 의혹 및 학력과 학교폭력, 갑질 의혹 등에 휩싸이며 논란이 불거졌다. 이후 서예지와 모델 계약을 체결했던 여러 브랜드에서 광고를 철회했고, 서예지도 연예 활동을 중단했다.
당시 서예지의 소속사 측은 "논란이 된 내용대로 드라마의 주연 배우가 누군가의 말에 따라 본인의 자유 의지 없이 그대로 행동한다는 것은 상식적으로 납득하기 어렵고, 한 배우가 어떠한 의지를 갖지 않고 연기와 촬영을 진행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라는 입장을 밝혔으며, 학폭이나 갑질 의혹에 대해서도 사실무근이라고 했다.
서예지는 이후 지난 2022년 tvN 드라마 '이브'로 복귀했지만, 현재까지 추가 작품 소식은 전해지지 않았다. 이런 가운데, 서예지는 지난 6월에는 송강호 고소영 혜리 등이 소속된 써브라임과 전속 계약을 맺었음을 알렸고 다시 공개 석상에도 모습을 드러내면서 활동 재개의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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