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한 한국여성경제인협회장이 여성기업 제품 판로에 앞장서고 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여경협과 조달청은 서울 반포에 위치한 서울지방조달청에서 ‘여성기업 공공조달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이정한 회장을 비롯한 여경협 지역회장단 11명과 조달청에서는 임기근 청장, 구매사업국장, 구매총괄과장 등이 참석해 여성기업의 생생한 현장애로를 공유하고 조달시장 확대를 위한 방안을 함께 모색했다.
여경협은 △나라장터 등록가능 품목 확대 △불공정조달 신고센터 확대 운영 △적격심사 신인도 항목 신설 △여성기업제품 의무구매비율 준수 △여성기업 수의계약 한도 금액 상향조정 등 9개 과제를 건의사항으로 전달했다.
임기근 조달청장은 “여성기업이 보유한 무한한 성장 잠재력과 기술혁신을 견인하기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최근 시행중인 공공조달길잡이 제도를 활용 해 줄것과 현장에서 느끼는 규제개선 필요 사항에 대해서는 수시로 기탄없이 의견을 제시해 줄 것”을 전했다.
이정한 여경협 회장은 “한국여성경제인협회도 여성기업의 판로확대와 성장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지만 여전히 여성기업의 공공조달구매 비중이 10% 안팎으로 미미한 실정”이라며 “조달청이 여성기업 우선구매 제도를 활성화해 여성기업 제품의 판로확대에 힘써 줄 것“을 요청했다.
kjw@fnnews.com 강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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