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한국거래소는 사회복지시설 아동들의 금융지식 교육을 위해 사업비 2억1000만원을 지원했다고 23일 밝혔다.
거래소는 이날 부산 본사에서 교육봉사활동을 수행할 대학생 50명을 대상으로 '제14기 KRX대학생 금융교육봉사단'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번 사업은 우수한 대학생을 선발 및 양성해 교육기회가 부족한 아동들을 대상으로 놀이형 금융인성교육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지난 2011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1293명의 대학생 봉사 단원을 양성하고, 1만8583명의 아동들에게 교육을 실시했다.
올해에는 내달부터 51개 지역아동센터(아동 600여명)에 대학생 교육봉사단원 50명을 파견해 각 10회의 금융·인성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 ‘KRX 대학생 봉사단’은 이날까지 2박 3일 동안 사전교육을 통해 금융지식, 교구재 활용법 등을 학습해 전문강사로 역량을 강화하고, 네트워크 형성 및 거래소 임직원과의 멘토링을 실시했다.
한국거래소 정은보 이사장은 “대학생 봉사단의 역할이 아동들의 올바른 가치관을 형성하는데 매우 중요한 만큼 좋은 영향을 주는 멘토가 되어주길 바란다"며 "거래소는 앞으로도 아동들이 금융, 경제를 쉽게 이해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 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hippo@fnnews.com 김찬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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