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혁신당 고발로 수사 착수
"지지자 자발적으로 한 건지 수사로 밝혀질 것"
"지지자 자발적으로 한 건지 수사로 밝혀질 것"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는 23일 오후 2시 30분 차규근 조국혁신당 의원을 고발대리인 자격으로 소환했다.
차 의원은 이날 오후 2시 25분께 서울 마포구 광역수사단 청사 앞에서 취재진에게 "고발인 조사를 위해 조국혁신당을 대표해 출석했다"며 "한동훈 대표는 공당의 대표인 만큼 수사에 적극 협조해주실 것으로 믿는다"고 했다.
그러면서 "한 대표의 발언대로 지지자들이 자발적으로 한 것인지는 수사를 통해 명명백백히 밝혀질 것으로 생각한다"며 "장예찬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방송에 나와 구체적인 여러 발언을 한 만큼 이에 대한 조사도 빨리 이뤄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조국혁신당은 앞서 지난달 22일 한 대표 법무부 장관 재직하던 당시 댓글팀을 운영하며 자신에게 우호적인 여론 형성을 위해 게시글을 작성케 했다며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에 고발했다. 고발 혐의는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정보통신망법 위반, 업무방해 등이다.
한편 한 대표는 이와 관련해 "누구를 돈 주고 고용하거나 팀을 운영한 적이 없다"며 부인한 바 있다.yesyj@fnnews.com 노유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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