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환경

낮 35도 폭염 속 기록적 열대야…주말 아침 먼지 '나쁨'(종합)

뉴스1

입력 2024.08.23 18:00

수정 2024.08.23 18:00

절기상 더위가 그친다는 처서인 22일 오후 황화코스모스가 만개한 제주 서귀포시 안덕면 신화월드 신화가든에서 방문객들이 나무 그늘 아래에 앉아 더위를 피하고 있다. 2024.8.22/뉴스1 ⓒ News1 오현지 기자
절기상 더위가 그친다는 처서인 22일 오후 황화코스모스가 만개한 제주 서귀포시 안덕면 신화월드 신화가든에서 방문객들이 나무 그늘 아래에 앉아 더위를 피하고 있다. 2024.8.22/뉴스1 ⓒ News1 오현지 기자


(서울=뉴스1) 황덕현 기후환경전문기자 = 여름철(6~8월) 막바지 주말인 24~25일 전국에 소나기가 내리는 가운데 낮 최고기온과 체감온도가 35도까지 오르며 무덥겠다. 주말 간 기록적인 열대야도 계속 이어지겠다.

23일 기상청에 따르면 주말 양일 구름이 많은 가운데 24일 아침 최저기온은 22~27도, 낮 최고기온은 31~35도로 평년(최저 19~23도, 최고 27~31도)보다 기온이 2~4도 높겠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은 △서울 25도 △인천 25도 △춘천 24도 △강릉 26도 △대전 25도 △대구 25도 △전주 26도 △광주 25도 △부산 27도 △제주 27도다.

최고기온은 △서울 33도 △인천 31도 △춘천 32도 △강릉 33도 △대전 33도 △대구 35도 △전주 34도 △광주 33도 △부산 33도 △제주 32도다.

일요일인 25일에도 폭염은 지속된다.
아침 최저기온은 21~27도, 낮 최고기온은 29~34도가 예보됐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은 △서울 25도 △인천 25도 △춘천 23도 △강릉 24도 △대전 24도 △대구 25도 △전주 25도 △광주 24도 △부산 27도 △제주 27도다.

최고기온은 △서울 32도 △인천 31도 △춘천 32도 △강릉 31도 △대전 32도 △대구 34도 △전주 33도 △광주 33도 △부산 33도 △제주 32도다.

서울 등 도심과 해안, 경상 내륙 등을 중심으로 열대야가 계속되겠다. 이날 기준 7월 21일 이후 33일째, 7월 15일 이후 39일째 각각 이어지는 서울과 제주 열대야도 계속될 전망이다.

주말 양일 모두 소나기가 내리겠으나 무더위를 식히진 못하겠다.

24일 새벽 서울과 인천, 경기 남부 등 수도권에서 소나기가 시작해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밤까지 이어지겠다. 강원 동해안 5㎜, 그밖의 전국 대부분 지역 5~40㎜의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울산과 경남 동부 내륙에는 5~60㎜의 소나기가 퍼붓겠다.

25일에는 남부·제주에 소나기가 내리겠다. 경상권에 5~40㎜, 전남 남해안과 제주, 울릉도·독도에 5~20㎜의 비가 예보됐다.

24일까지 달의 인력이 강해 바닷물의 높이가 높겠다.
제주 해안과 남해안, 서해안을 중심으로 해수면 높이가 더 높아질 전망이라 해안가 저지대 침수 등에 유의해야 한다.

환경부에 따르면 24일 경기 남부와 세종·충북·전북은 오전에 미세먼지 농도가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까지 치솟겠다.
25일엔 경기 남부와 세종, 충북, 전북, 울산의 미세먼지 농도가 한때 '나쁨' 수준으로 예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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