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동행축제가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28일까지 열린다. 이번 동행축제는 개막 특별행사를 최초로 해외에서 열어 전국은 물론 해외, 온-오프라인을 망라해 펼쳐진다.
중소벤처기업부는 국내 최대 규모 중소기업·소상공인 제품 소상공인 제품 소비 촉진 축제인 동행축제를 오는 29일 베트남에서 개막특별행사를 연다고 25일 발표했다.
그간 동행축제는 국내에서만 진행했는데, 5년 차를 맞아 축제를 해외에 알리고 중소기업·소상공인 제품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기 위함이라는 것이 중기부의 설명이다.
베트남은 중국과 미국에 이어 우리나라 3대 교역국에 올라섰다. 젊은 인구층, 높은 경제성장률, 뜨거운 한류열기(‘K-팝’, ‘K-푸드’, ‘K-뷰티’ 등) 그리고 소비 잠재력이 높아 ‘포스트 차이나’로 떠오르는 중요 시장이다.
베트남 특별행사는 현지에 진출해 있는 롯데와 손을 잡고 개막식을 포함해 국내 우수 중소기업·소상공인들이 참여하는 수출상담회와 소상공인제품 팝업스토어를 하노이에서 연다.
수출상담회와 팝업스토어에서 베트남 유망 수출품목(화장품, 식품 등)을 현지에 선보이고 온라인 플랫폼 판매를 통해 국내 우수 중소·소상공인 제품의 아세안 시장 개척을 지원할 계획이다.
베트남 동행축제 개막식 날에는 국내 소공인 50개사의 화장품, 헬스제품 등을 전시 판매하는 전용 매장도 문을 연다.
온라인 판매는 아마존·타오바오·라쿠텐 등 글로벌 유통플랫폼 8곳에서 우수 중소기업 800여개사 제품을 대상으로 판매한다.
9월 동행축제는 전국 46개 지역 축제 및 행사와 연계하여 중소기업・소상공인 제품 판촉전도 연다.
오는 31일 전북 ‘무주반딧불축제’를 시작으로 경북 ‘문경오미자축제’, 전남 ‘영광불갑산상사화축제’, ‘울산고래축제’, ‘대전빵축제’ 등이 대표적이다.
전통시장에서는 추석 차례상 장보기 부담을 덜 수 있도록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와 함께 160여곳 시장에서 국산 농축산물, 수산물・수산가공품 구매 시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를 한다.
특성화시장 34곳에서는 야(夜)시장을 열어 지역주민과 찾는 관광객에게 먹거리는 물론 문화공연, 체험행사 등 즐길 거리도 제공한다.
골몰상권은 동네상권발전소* 및 구도심 상권활성화구역으로 지정된 상권 18곳에서 판촉행사 및 체험, 공연, 이벤트가 펼쳐진다.
오영주 장관은 “소비자가 기대하는 9월 동행축제를 준비하고 있다”라며 “국민 여러분께서 추석 연휴와 축제기간 가까운 지역상권 및 전통시장과 지역축제에 들러 즐기시면서, 중소기업・소상공인 제품도 저렴하게 구입하는 등 동행축제에 힘을 보태 주시길 바란다”라고 강조했다 .
kjw@fnnews.com 강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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