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전남도농업박물관, 10월까지 '기증문화유산 특별전' 개최

황태종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8.25 09:41

수정 2024.08.25 09:41

'도세일반' 등 기록·전승·간직 문화유산 200여점 선봬...무료 관람
전남도농업박물관이 문화유산 기증자의 자긍심을 높이고, 각각의 전시품이 지닌 의미와 가치 등을 온 국민과 함께 공유하기 위해 오는 10월까지 제4회 기증문화유산 특별전을 개최한다. 사진은 일제강점기 전남의 전반적 실정을 살펴볼 수 있도록 106개 항목을 통계로 작성한 '도세일반(道勢一斑)'과 '전남의 산업' 전시품. 전남도농업박물관 제공
전남도농업박물관이 문화유산 기증자의 자긍심을 높이고, 각각의 전시품이 지닌 의미와 가치 등을 온 국민과 함께 공유하기 위해 오는 10월까지 제4회 기증문화유산 특별전을 개최한다. 사진은 일제강점기 전남의 전반적 실정을 살펴볼 수 있도록 106개 항목을 통계로 작성한 '도세일반(道勢一斑)'과 '전남의 산업' 전시품. 전남도농업박물관 제공

【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농업박물관서 삶의 기억 담긴 기증 유산 감상하세요."
전남도농업박물관은 문화유산 기증자의 자긍심을 높이고, 각각의 전시품이 지닌 의미와 가치 등을 온 국민과 함께 공유하기 위해 오는 10월까지 제4회 기증문화유산 특별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아름다운 기증, 삶의 기억을 전하다'라는 주제로 열리며, 지난해 박물관이 수증한 소장품 중 200여점을 선별해 기록 문화유산, 전승 문화유산, 간직 문화유산 3부로 구성해 선보인다.

기록 문화유산 주요 전시품은 일제강점기 전남의 전반적 실정을 살펴볼 수 있도록 106개 항목을 통계로 작성한 '도세일반(道勢一斑)'과 '전남의 산업' 등이다.

전승 문화유산은 국가 또는 도 지정 무형유산으로 채상, 낙죽, 선자, 죽렴, 참빗, 장도, 궁시, 소반, 청자, 옹기 등이 있다. 간직 문화유산은 쟁기, 써레 등 각종 농기구를 비롯해 다양한 민속 생활용품을 선보인다.

전시는 오는 10월까지 진행되며, 휴관일인 월요일을 제외하고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추석 연휴에도 정상 운영된다.


김옥경 전남도농업박물관장은 "기증문화유산이 지닌 문화적, 역사적 가치를 재발견하고, 기증자들의 숭고한 뜻을 기리며, 우리의 소중한 문화유산을 함께 나누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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