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마다 새로운 클럽을 선보이고 있는 타이틀리스트가 지난 23일 GT 드라이버 3종 세트와 GT 페어웨이 우드 2종을 전세계 동시 출시했다. GT 시리즈는 '제너레이션 테크놀리지(Generational Technology)'의 약자로 '세대에 걸쳐 발전한 기술'을 의미하며, 이름에서 느껴지듯 기존과는 완벽하게 달라진, 한 단계 더 진화한 타이틀리스트의 모든 기술력과 노하우가 담겼다.
타이틀리스트 역사상 가장 진보적이고 뛰어난 기술력을 자랑하는 이번 GT 시리즈는 이전 세대에서는 불가능했던 범위를 벗어나 또 한번의 도약을 이루며 우수한 외관부터 타구감과 타구음은 물론, '더 빠르고 더 멀리 더 곧게' 최고의 퍼포먼스를 발휘하도록 설계됐다.
타이틀리스트 클럽 R&D팀은 클럽 헤드의 크라운 소재부터 무게중심, 페이스 그래픽 등 단순히 특정 요소만을 고려한 것이 아니라, 균형 잡힌 성능을 위해 GT를 구성하는 모든 요소를 수년간 연구하며 전체적인 성능을 향상시켜 최적의 퍼포먼스를 구현했다.
새로운 GT 시리즈는 5가지 기술력을 자랑한다. 먼저, 가장 대표적인 신기술인 타이틀리스트가 독자적으로 개발한 크라운 소재와 정교한 심리스(Seamless) 접합 기술이다. 두번째로는, 클럽 헤드 내부의 무게를 분리 배치해 최적화된 무게중심을 선사하며 이로 인해 더 빠른 스윙 스피드를 제공한다.
세번째로는 군더더기 없는 매끄러운 헤드 디자인으로 개선된 공기역학을 선사하며 더욱 강력한 임팩트를 제공한다. 또 향상된 스피드링(Speed Ring)과 VFT 기술로 더욱 뛰어난 관용성을 느껴볼 수 있다. 마지막으로는 전 세계 최정상급 선수들의 피드백을 반영해 새로운 페이스 그래픽이 적용돼 정렬을 확실하게 돕는다.
이러한 GT의 5가지 기술력으로 인해 '더 빠르고 더 멀리 더 곧게' 폭발적인 비거리와 우수한 관용성을 선사할 수 있게 됐다는 게 타이틀리스 측의 설명이다. 또 GT 드라이버 3종은 무게를 덜어낸 초경량 설계와 향상된 공기역학 디자인으로 폭발적인 스윙 스피드가 가능하고, GT 페어웨이 우드 2종은 기존보다 15% 높아진 관성모멘트(MOI)로 향상된 볼 비행 컨트롤이 가능해졌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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