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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p'..카카오뱅크, 주담대 금리 인상

박문수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8.26 08:41

수정 2024.08.26 08:51

하단 4%대 돌파..상단은 6% 넘겨
경기도 분당 판교에 위치한 카카오뱅크 로비 모습. 사진=박문수 기자
경기도 분당 판교에 위치한 카카오뱅크 로비 모습. 사진=박문수 기자

[파이낸셜뉴스]카카오뱅크가 가계대출 관리를 위해 주택담보대출과 전월세대출 금리를 또 올린다고 26일 밝혔다. 2개월 새 3번째 인상이다.

카카오뱅크는 이날부터 주택담보대출(혼합·변동) 금리를 0.50%p, 전월세대출 금리를 0.10%p∼0.50%p 인상한다.

이에 5년 고정형 주담대 금리는 전날 3.571~5.836%에서 4.074~6.338%로 상향 조정됐다. 하단은 4%대, 상단은 6%대를 넘겼다. 금리 기준인 금융채 5년물 변동분과 가산금리 인상분이 반영된 영향이다.

다음달 3일 카카오뱅크는 주담대 상품에 '5년 주기형 변동금리'를 새로 출시한다. 5년 주기형 상품은 대출 실행 후 5년마다 금리가 달라진다.
기존 5년 고정형 혼합금리 상품은 판매 중단할 예정이다.

앞서 카카오뱅크는 주담대 상품 금리를 지난달 26일, 이달 14일 각각 0.1%p, 0.2%p 올렸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가계대출의 안정적인 관리를 위한 금리 조정"이라고 말했다.

mj@fnnews.com 박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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