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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회부터 전시회까지…문화 소통 이어가는 KCC

장유하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4.08.26 09:47

수정 2024.08.26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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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 임직원들이 본사 로비에 있는 미술품 전시를 즐기고 있다. KCC 제공
KCC 임직원들이 본사 로비에 있는 미술품 전시를 즐기고 있다. KCC 제공

[파이낸셜뉴스] KCC가 무더위에 지친 구성원을 위한 문화 이벤트를 지속하며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26일 KCC에 따르면 이달 말까지 서초동 사옥 로비에서 '페인트로 그린 마을의 추억', '인수봉 숲길마을 미술 공모전 당선작 전시회'를 진행한다. KCC는 은은하게 흐르는 음악 선율과 함께 일반적인 물감이 아닌 자사 페인트로 그려진 형형색색의 전시작품을 누구나 관람할 수 있도록 했다.

인수봉 숲길마을 미술 공모전은 노후화된 저층 주거 환경을 개선하는 민관협력형 사회공헌 활동 '온(溫)동네 숲으로'의 일환으로, 지난 6월 KCC가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저층주거지재생사업단과 손잡고 인수봉 숲길마을 골목에서 진행했다.

당시 공모전에는 30여명의 작가가 참가해 KCC 페인트 '숲으로'를 활용한 창작물을 선보였으며, 출품된 작품 중 당선작을 선정해 이달 말까지 전시회를 진행하게 됐다.

KCC는 이번 전시회에 앞서 '서초 미술 협회 소속 작가전'도 진행했다.
또한 일산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초청 연주회와 내부 구성원과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피아노 연주회도 가졌다.

KCC는 이 같은 문화 이벤트가 회사 안팎으로 긍정적인 평가가 이어지는 만큼 향후 다양한 문화 이벤트를 전국 사업장으로 확대하는 것을 적극 검토하는 등 오감을 자극하는 감성 소통을 이어 나갈 계획이다.


KCC 관계자는 "이번 전시에서 선보인 작품들은 사라져 가는 '마을'에 대한 의미를 되새겨보고, 주거 환경 개선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기 위한 공모전의 당선작이었다"며 "특히 KCC 수성 페인트를 통해 미술 작품으로 탄생함으로써 환경에 대한 생각과 자연에 대한 힐링을 선사하게 돼 의미 있고, 내부 구성원들은 물론,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체험형 문화 이벤트를 통해 소통하는 문화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welcome@fnnews.com 장유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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