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남악 일원...9월 3일엔 가족행복 대토론회 '최수종의 토크콘서트' 개최
【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는 오는 9월 1~7일 양성평등주간을 맞아 30일 기념행사, 9월 3일 부대행사를 각각 개최한다고 밝혔다.
전남도에 따르면 올해 기념행사 주제는 '함께 만드는 평등한 전남, 행복한 가족'이다. 도민 모두가 평등의 진정한 의미를 나누고 일상 속에서 실천함으로써 행복한 전남을 만드는데 함께 노력하자는 뜻을 담았다.
먼저, 기념식은 전남도 주최, 전남여성가족재단 주관으로 30일 오전 10시 남악스카이웨딩컨벤션에서 열린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를 비롯해 전남도의회 의원과 함께 다양한 관계 기관·단체, 전남도민, 가족친화인증기업 대표 등 25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기념식은 가족밴드 '예닮'의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전남도 양성평등 유공자 표창, 슬기로운 가정생활을 위한 'Ok Now 페어패밀리' 영상 상영, 양성평등 다짐 퍼포먼스 등 순으로 진행된다. 'Ok Now 페어패밀리'는 가사와 돌봄의 공정한 분담을 위한 가족생활탐구 영상이다. 공정한 가족공동체 모델 제시를 통해 함께 일하고 함께 돌보는 성평등 한 전남을 만들기 위한 것이다.
이어 오후 4시 남악중앙공원에서는 가족과 함께 참여하는 다양한 체험·홍보부스가 운영된다. 오후 7시에는 사전 신청한 가족단위나 개인이 참여해 일상 속 성평등 실천을 다짐하는 '행복한 여름밤 산책' 프로그램이 다양한 경품 추첨 행사와 함께 진행된다.
9월 3일엔 오후 1시 전남도청 왕인실에서 '가족행복 대토론회'가 열려 배우 최수종이 '소중하고 행복한 가족관계'를 이야기하고, '변화하는 가족, 2040세대의 가족인식 공유, 전남 행복시대 가족문화상'을 도출하기 위해 참석자들과 진솔한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유미자 전남도 여성가족정책관은 "양성평등이란 여성과 남성 모두가 똑같은 기회와 권리를 누리고 그들의 능력과 열정을 존중하는 것"이라며 "일상의 모든 영역에서 차별은 없애고 차이는 살려 다양성과 공정함을 존중하는 전남을 만드는데 기여하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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