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정치인, 제2 이준석 돼 미래 이끌 것"
[파이낸셜뉴스] 허은아 개혁신당 대표가 26일 취임 100일을 맞아 "세대교체를 통해 시대교체를 실현하겠다는 것이 제가 내세우는 정치적 비전"이라고 했다.
허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취임 100일 기념 기자간담회를 열고 "운동권 86세대 정치인과 웰빙보수가 양분하여 공생하는 지금의 꼰대레짐을 뒤집어, 젊고 역동적이고 실용과 대안에 충실한 넥스트 레짐으로 전환하는 것이 시대의 소명이고 국민의 바람"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허 대표는 "개혁신당은 원내 정당으로서는 최연소인 2003년생 대변인을 임명하였고, 당의 홍보 분야를 총괄하는 부총장 역시 2003년생 전문가를 영입했다. 조직위원장에도 30대 젊은 정치인들을 다수 인선했다"며 "이들은 실력으로 자신의 존재를 증명하는 중이고, 이들이 머잖아 제2, 제3의 이준석이 되어 한국 정치의 미래를 이끌어 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허 대표는 "90년대생, 2000년대생으로 대표되는 넥스트 제네레이션으로 꼰대 레짐을 넥스트 레짐으로 바꾸겠다"며 "할 말은 과감하게 하고, 지킬 것은 단단하게 지키며, 국민과 함께 현장에서 뛰는 정치를 개혁신당이 만들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허 대표는 올해 목표로 △100개 당협 신설 △8%대 지지율 달성을 제시했다. 그러면서 허 대표는 "저희 개혁신당의 진면목을 알아주시는 국민이 차츰차츰 늘어날 것이고, 어느 순간 지지율에 급격한 반등의 모멘텀이 만들어질 수 있을 것이라 믿는다"며 "당원과 국민 여러분께 그러한 확신과 안정감을 드리는 것이 제가 임기 동안 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stand@fnnews.com 서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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