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메소드 클럽' 이수근이 프로그램의 촬영 강도에 대해 얘기했다.
26일 KBS 2TV 새 예능 프로그램 '메소드 클럽'의 제작발표회가 온라인 스트리밍으로 진행됐다. 이날 자리에는 이명섭 PD를 비롯해 이수근, 이수지, 곽범, 백호, 황정혜, 전경민, 백예림이 참석해 프로그램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이수근은 '메소드 클럽'의 촬영장 분위기에 대해 "첫 촬영 때 19시간을 찍었다"라며 "방송이 60분 나올 것 같은데 그 정도로 하나하나 놓치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이수근은 "그 정도면 웬만한 드라마도 3회분을 찍는다"라며 "작가님과 엄청 준비를 했구나 싶었다"라고 얘기하기도.
이에 대해 곽범은 "저는 대본을 보고 논문을 들고 온 줄 알았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곽범은 "촬영을 하다가 '1박 2일' 오프닝을 아래에서 하길래 인사만 드리려고 갔다가 촬영 중 난입을 한 적도 있다"라며 "그때 제가 '우리는 전날 왔다가 다음날까지 안 쉬고 촬영한다고 우리가 진짜 '1박 2일'이고 당신들은 가짜라고 했다"라고 촬영의 강도를 말해 폭소케 했다.
한편 '메소드 클럽'은 연기파 희극인들과 초진지 정극 배우의자존심을 건 기묘한 연기수업을 담은 페이크 다큐멘터리 예능이다. 희극과 정극 연기의 컬래버레이션을 선보일 예정으로, 이날 오후 9시 50분 처음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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